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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1차전 MVP 알테어, 시상식·인터뷰 거절 왜?
KS 1차전 MVP 알테어, 시상식·인터뷰 거절 왜?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11.18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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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 4회말 1사 1,2루 상황 NC 알테어가 두산 알칸타라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 4회말 1사 1,2루 상황 NC 알테어가 두산 알칸타라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때려 데일리 MVP로 선정된 애런 알테어(NC)가 "마스크를 쓰면 인터뷰가 힘들다. 마스크를 쓰고 움직이는 것도 불편하다"는 이유로 시상식과 인터뷰를 거부하는 일이 발생했다.

알테어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 8번 중견수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알테어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4회말 1사 1,2루에서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중월 3점포를 터트렸다. NC는 결국 가장 중요했던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후 MVP가 된 알테어가 공식 시상식은 물론 수훈 인터뷰, 방송 인터뷰를 모두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다.

KBO 관계자와 NC 구단에 따르면 알테어는 마스크를 쓰고 하는 행사 및 인터뷰를 갖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쓰고 인터뷰 하는 것은 호흡하기 곤란해 어렵다는 주장이었다.

정부 방역지침 상 마스크 착용 없는 인터뷰 등은 진행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취재진은 MVP 알테어의 소감을 들을 수 없었다.

KBO 관계자와 NC 관계자가 말을 안 해도 되는 시상식만이라도 진행할 것을 재차 권유했지만 선수는 또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기분 좋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승리한 NC 관계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NC 관계자는 "알테어가 평소에는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닌다. 그런데 말을 많이 하게 되면 호흡이 어렵다고 하더라. 마스크를 쓰고 움직이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이유였다. 정규시즌에 알테어는 마스크를 쓰고 인터뷰를 했던 적이 있다. 호흡이 어렵다면 시상식만이라도 할 수 있었지만 "마스크 쓰고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거부했다. KBO리그 모든 선수뿐만 아니라 현장을 찾은 팬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알테어의 행동은 논란을 키웠다. 알테어는 이날 경기 전 애국가 제창 때나 덕아웃에서도 마스크를 미착용한 것이 카메라에 목격됐다. 이는 엄연한 KBO규정 위반이다.

KBO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정규시즌보다 강화된 '2020 포스트시즌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만들었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는 그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지만 알테어는 이 규정을 어겼다.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로 축제 분위기가 됐어야 하는 NC지만 알테어의 아쉬운 행동으로 인해 마냥 환하게 웃을 수 없게 됐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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