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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361명, 나흘째 300명대…지역발생 361명, 서울 156명 ‘역대 최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61명, 나흘째 300명대…지역발생 361명, 서울 156명 ‘역대 최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2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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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86명 발생해 전국 누적 총 3만40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2명, 격리 중인 사람은 3535명으로 전날 0시 대비 282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을 기록하면서 전날 363명에 이어 나흘 연속으로 300명대로 집계됐다. 국내 지역 발생 361명, 해외유입 25명이다. 지금 같은 확산세라면 일일 확진자가 조만간 4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서울은 신규 확진자가 156명 발생해 코로나19 국내 유입 후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2명을 제외하더라도 최다를 기록했던 8월27일 154명과 동수다.

신규 확진 38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56명(해외 2명), 부산 7명, 대구 해외 1명, 인천 22명, 광주 7명(해외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경기 93명(해외 7명), 강원 15명(해외 1명), 충북 1명, 충남 21명(해외 2명), 전북 14명(해외 1명), 전남 19명(해외 1명), 경북 8명, 경남 11명, 검역과정 9명 등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0시 기준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등락을 반복하다 이날 다시 300명까지 증가했다. 각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143→126→100→146→143→191→205→208→222→230→313→343→363→386명'이다.

또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361명으로 전날 0시 기준 320명에서 41명 증가했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118→99→71→113→128→162→166→176→192→202→245→293→320→361명'으로 나타난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255.6명으로 전날 227.7명에서 27.9명 증가했다. 3일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54명, 경기 8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62명이다. 특히 서울은 154명으로 지난 8월 27일 154명과 역대 최다 동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75.3명으로 전날 153.4명보다 21.9명 늘었고, 5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기준인 200명을 코 앞에 둔 상황이다.

서울은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확진자 140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40명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기타 확진자 접촉 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타시도 확진자 접촉이 35명으로 뒤를 이었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19명 늘었고 해외유입 관련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서초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8명 늘어 총 38명이며, 동창 운동모임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병원도 이날 4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이 병원과 연관된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8명이다. 강남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총 64명이 됐고,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확진자는 2명 증가한 23명으로 파악됐다.

그 밖에 연세대 학생 관련 2명(총 12명), 동작구 모조카페 관련 2명(총 15명),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1명(총 38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1명(총 10명), 서초구 어린이집 관련 1명(총 9명),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1명(총 11명), 서초구 소재 교회/교육원 관련 1명(총 10명) 등 기존 집단감염 발생지에서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노량진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3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오후 7시 기준 38명으로 6명 늘었다.

서울시청 직원 1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를 폐쇄했다. 이 직원은 기존 감염자인 간부와 같은 층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청 관련 확진자는 누적 3명이다.

경기 고양시는 이날 하루 11명이 확진됐다. 노량진 임용시험학원 3명, 강화도 텃밭 김장모임 2명, 지인간 접촉 6명 등이다. 수원·화성·파주에서도 노량진 임용시험학원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에서는 천안 5명, 아산 7명, 서산 1명, 공주 1명 등 14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가 762명으로 늘었다. 특히 아산 선문대 학생회 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n차감염으로 번지면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학생회 모임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전남에서는 전남대병원에서 간호사와 고교생 등 2명, 순천 중학교 관련 8명 등 13명이 확진됐다. 순천시에서는 이날 0시를 기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역대응 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 43명보다 18명 줄었다. 유입국가는 아메리카 12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3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503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65%로 나타났다. 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86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89만6746명이며, 그중 281만499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5만1345명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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