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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순천만 복 터졌네…와온마을 이용재·유미숙 부부 새꼬막 풍년
[EBS 한국기행] 순천만 복 터졌네…와온마을 이용재·유미숙 부부 새꼬막 풍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23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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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사는 이유 1부, 순천만에 복 터졌네’ / EBS 한국기행
‘이곳에 사는 이유 1부, 순천만에 복 터졌네’ / EBS 한국기행

가을에서 겨울로 흐르는 계절 우리의 삶은 어디에 머물러 있을까?

이번주(11월23~27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이곳에 사는 이유’ 5부작이 방송된다.

가을이 주고 간 선물을 수확하느라 농부들은 분주하고 동해의 펄떡이는 희망은 항구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자신만의 보물섬을 찾아 떠난 이는 모두가 떠나버린 무인도를 돈 섬으로 만들었다.

매일 똑같은 일상 같지만 자세히 보면 어제보다 더 빛나는 꿈과 희망, 어제보다 더 풍요로운 마음들이 그곳에 있다.

오늘(23일) <한국기행> ‘이곳에 사는 이유’ 1부에서는 ‘순천만에 복 터졌네’ 편이 방송된다.

‘이곳에 사는 이유 1부, 순천만에 복 터졌네’ / EBS 한국기행
‘이곳에 사는 이유 1부, 순천만에 복 터졌네’ / EBS 한국기행

예로부터 부자들이 많다는 전라남도 순천 와온 마을.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는 이용재·유미숙 씨 부부는 20년째 새꼬막을 기르고 있다.

찬바람 불기만 기다렸다는 오늘은, 올해 첫 새꼬막 수확하는 날. 바다로 나가기 전, 미숙 씨가 마당에 마련한 간이 골프장에서 스윙을 날리며 오늘 하루 운세를 점쳐본다.

와온 마을 사람들이 꼬막잡이를 하며 대대로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건 새꼬막이 자라기 좋은 수심 6m 내외의 기름진 펄을 품은 순천만 덕분이다.

손톱보다 작은 종패를 바다에 뿌리고, 옮겨 키우기를 하며 2년간 애지중지 키운 부부의 새꼬막은 올해 풍년. 크기도 크고 알맹이도 꽉 여물었다.

성공적인 꼬막 수확을 자축하며 꼬막 회무침, 꼬막 전으로 차려낸 밥상을 마주하며 그간의 고단함을 풀어보는 이용재, 유미숙 씨 부부. 순천만 너머로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보며 풍요로운 내일을 꿈꿔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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