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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채소 소믈리에 김영은 김치로드 1부, 천안 ‘동아 동치미’
[아주 각별한 기행] 채소 소믈리에 김영은 김치로드 1부, 천안 ‘동아 동치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23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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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의 김치로드 1부, 동아 동치미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김영은의 김치로드 1부, 동아 동치미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이번주 (11월 23~27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국내 1호 채소 소믈리에 김영은의 다양한 김치를 소개하는 ‘김영은의 김치로드’ 5부작이 방송된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 우리네 아낙들은 한 해를 마감하는 연례행사처럼 집집마다 김장을 담느라 분주했다.

김장하는 날이면 가족과 이웃들이 둘러 앉아 절인 배추에 양념 속과 굴을 한데 얹어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웠던 시절. 그 환상의 맛은 김장철에만 즐길 수 있는 별미였다.

김치에는 농부의 땀과 우리 자연 속에서 나고 자란 다양한 가을 채소들이 들어간다. 그래서 채소의 집합체라고도 불리는 김치.

전국팔도가 김장으로 떠들썩해지는 11월. 채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식감과 영양,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국내 1호 채소 소믈리에 김영은과 함께 가을걷이로 바쁜 들녘으로 여정을 떠난다.

다양한 김치를 소개하고, 그 안에서 소박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어본다.

오늘(23일) <아주 각별한 기행> ‘김영은의 김치로드’ 1부에서는 ‘동아 동치미’ 편이 방송된다.

김영은의 김치로드 1부, 동아 동치미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김영은의 김치로드 1부, 동아 동치미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하늘과 땅이 평하다해 이름 붙은 충남 천안. 그래서 천안의 땅에서 나고 자라는 채소와 과일은 예부터 맛이 좋기로 유명했다. 흡사 공룡 알 혹은 커다란 박처럼 보이는 동아도 그 중 하나! 여름부터 겨울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겨울 수박이라고도 불리는 동아는 임금께 진상될 만큼 귀하게 여겨지던 김치의 재료였다.

16세기 이전의 조리서인 <주초침저방>에도 기록되어 있을 만큼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식재료, 동아!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면 수확 적기라는 동아는 속을 파내 물김치로 만들어두면 여름부터 겨울까지 즐길 수 있는 별미 김치로 그만.

하얀 분이 가득 내려앉은 동아를 수확해보고, 주민들의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온다는 동아 물김치도 만들어본다.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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