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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나파벨탄’, 멕시코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 2상 승인
종근당 ‘나파벨탄’, 멕시코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 2상 승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25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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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나파벨탄 [종근당 제공]
종근당 나파벨탄 [종근당 제공]

종근당이 만성 췌장염 증상완화에 쓰이는 '나파모스타트' 성분으로 멕시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한다. 러시아에 이어 2번째 해외 임상시험이다.

종근당은 이달 20일 멕시코 식약처로부터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나파모스타트는 만성 췌장염 증상 완화에 사용하는 기존 허가 의약품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진행한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지난 6월 종근당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나파모스타트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국내와 러시아에서 임상 2상을 승인 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피험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약 12개 기관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멕시코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많아 환자 모집과 시험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풍부한 글로벌 감염병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확대해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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