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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북채널e] ‘자전거 도둑’, 베스트셀러 제조기 박완서가 낸 첫 동화집
[EBS 북채널e] ‘자전거 도둑’, 베스트셀러 제조기 박완서가 낸 첫 동화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27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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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게 묻는 동화, 박완서 ‘자전거 도둑’ / EBS 북채널e
어른에게 묻는 동화, 박완서 ‘자전거 도둑’ / EBS 북채널e

북 메신저와 함께 떠나는 책 여행. 20세기 책과 21세기 독자를 연결하는 북 메신저! 배우 강성연, 박근형, 이엘리야, 가수 이적이 전하는 <북채널e>.

11월 27일 EBS <북채널e> 11회에서는 배우 이엘리야가 소개하는 세 번째 도서, ‘어른에게 묻는 동화 박완서의 <자전거 도둑>’ 편이 방송된다. 박완서 작가가 첫 손주를 위해 선물한 동화 <자전거 도둑>. 박완서가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통해 ‘어른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과연 뭘까?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 ‘옥상의 민들레꽃’, ‘ 마지막 임금님’ 등 여섯 편의 단편 동화가 실린 <자전거 도둑>은 1970년대 경제개발이 한창이던 시절, 우리들이 잊고 지나치는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동화집이다.

저자 박완서는 소설로는 풀어내지 못할 답답한 심정을 동화라는 형식에 의탁해 풀고자 했다는데. 소설이 아닌 동화를 통해서 그녀가 풀어내고자 했던 심정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북채널e> 11회에서는 150여 편의 대중소설을 쏟아내었던 박완서 작가가 처음 동화를 집필하게 된 이유부터 다음 세대를 위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만나본다. 

어른에게 묻는 동화, 박완서 ‘자전거 도둑’ / EBS 북채널e
어른에게 묻는 동화, 박완서 ‘자전거 도둑’ / EBS 북채널e

□ <자전거 도둑> 세부내용

- 베스트 셀러 제조기 박완서가 낸 첫 동화집은?

90년대를 대표하는 밀리언 셀러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현대문학상 수상작으로 여성 문제를 현실적으로 축약해놓은 <꿈꾸는 인큐베이터>, 순수를 오염시키는 자본주의의 실체를 파헤친 <도시의 흉년>. 무거운 한국 현대사의 실체를 자신의 경험과 함께 녹여내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작가 박완서가 돌연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1999년 어린이 권장도서로 선정되며 널리 알려진 동화 <자전거 도둑>은 사실 그보다 20년 앞선 1979년, 박완서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인 동화집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에 수록된 10편의 동화중 6편을 추려 재출간 된 동화집이다. 1970년대 말 한국이라는 시대 배경으로 쓰인 동화가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비밀은 박완서 작가 특유의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에 있었다.

- 할머니가 될 박완서가 손자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가 삶의 경륜과 가슴에 박힌 못을 해학으로 단순화시켜 손자에게 들려주듯이 전해주고 싶었다” - 박완서 말 中에서

경제개발이 한창이던 1970년 말은 화려하게 건설되는 도시의 그림자와 설 곳을 잃어가는 전통적인 모습들이 혼재하던 시절이다. 특히 박완서 작가에게 1979년은 첫 손주를 만나기 직전의 해였는데. 그녀는 몇 달 후 태어날 손주를 위해, 손주들이 살아갈 시대를 그리며 동화를 쓰기로 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겪은 삶의 경륜이 물씬 묻어나는 박완서 표 동화의 매력을 하나하나 만나본다

- 어린이를 위한, 어른에게 묻는 동화 <자전거 도둑>

1970년대 초, 부와 번영의 상징이었던 서울의 세운상가를 배경으로 한 동화 <자전거 도둑>. 시골에서 상경해 하루하루 성실히 일한다는 꼬마 점원 수남이가 어느 날 갑자기 자전거 도둑으로 몰리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아이의 맑은 시선으로는 도저히 이해 가지 않는 어른들의 모순적인 태도들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한다. 동화 <자전거 도둑>은 어른들에게 오히려 묻는다. “우리 사회를 혼탁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아이인가, 어른인가?” 라고. 몸보다 마음이 잘 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자전거 도둑>을 만나본다.

한국인이 사랑하고 한국인을 만든 11번째 책 <자전거 도둑>은 오는 11월 27일 금요일 낮 12시 25분 EBS <북채널e>에서 만날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북채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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