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1%로 상향 조정했다. 오는 2021년과 2022년 전망치는 각각 3.0%, 2.5%를 제시했다.
한은은 26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3%에서 -1.1%로 0.2%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성장률을 2.1%로 예상했다. 그러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된 지난 5월 -0.2%에 이어 8월 -1.3%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그러다 이날 -1.1%로 올렸다.
오는 2021년 전망치 역시 0.2%p 상향 조정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0%로 종전에 비해 0.2%p 올랐다. 한은은 앞서 지난 2월 2.4%를 예상했다가 5월 3.1%, 8월 2.8%로 예상치를 수정해 내놨었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 어느 정도 부합한다. 앞서 <뉴스1>이 국내 증권사 소속 경제전문가 10인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명이 한은의 기존 전망치인 2.8%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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