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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 정준호·이하정 부부 Wedding & Honeymoon Story
교제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 정준호·이하정 부부 Wedding & Honeymoon Story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05.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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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운명적으로 서로를 알아보다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 지난해 11월 이하정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MBC 6시 뉴스매거진 녹화에 정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 이날 정준호는 다른 스케줄로 녹화시간에 지각을 했고, 사과의 뜻으로 이 아나운서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 자리를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급속도로 친분을 쌓아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프러포즈는 정준호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루어졌다. 당시 정준호는 드라마 <역전의 여왕>을 찍고 있었는데 대본 뒷장에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적어 이 아나운서에게 건넸고,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 둘 다 적지 않은 나이였고, 서로에 대한 뚜렷한 확신이 있는데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훗날 밝힌 사실이지만 정준호는 이 아나운서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이 아나운서 역시 피곤한 상태에서도 성의껏 인터뷰 질문에 답해주는 정준호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
정준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뷰하며 만나게 된 아나운서와 결혼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짧은 연애기간이었지만 너무도 달콤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결혼식을 올리기 며칠 전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소식을 전하며 아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가 드디어 지혜롭고! 사랑스럽고! 현명한! 평생을 같이할 소중한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녀에게 친구이자, 오빠이자, 아빠 같은 자상하고 유머러스한 남편이 되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3월 25일, 두 사람은 비로소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평소 정준호와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탁재훈과 신현준의 사회로 2천여 하객의 축하 속에서 마침내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12일간의 달콤한 신혼여행 이야기
결혼식을 올린 다음날 저녁, 캐주얼 차림의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하와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약 여덟 시간의 비행 끝에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해 오하우, 마우이, 빅 아일랜드 등지의 관광 일정을 시작했다. 두 사람이 하와이에서 묵은 오하우의 카할라 호텔은 국내외 유명 연예인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VIP들이 방문할 정도로 럭셔리 호텔이다. 얼마 전에는 가수 은지원이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12일간의 일정이 짧게만 느껴질 정도로 하와이 이곳저곳을 관광하며 둘만의 행복하고 달콤한 시간을 보낸 정준호·이하정 부부. 두 사람은 신혼여행 중 하와이에 거주하는 지인들을 배려해 하와이 스타일의 결혼식을 한 번 더 올리기도 했다. 한국에서보다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지인들과 조촐한 파티를 하듯이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현지 가이드의 축가 선물에 두 사람이 함께 노사연의 <우연>을 부르며 답가를 하기도 했다. 이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의 결혼식은 아무것도 없는 흰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듯 설레는 마음이 커서 긴장이 많이 됐지만, 하와이에서는 좀 더 편안한 느낌이 가미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유엔빌리지에 신혼살림을 차린 부부는 당분간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길 예정이다. 이제 막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의 출발선 앞에 선 두 사람, 앞으로도 지금처럼 기쁨과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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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y time


하와이에서 가진 두 번째 결혼식은 하와이에 거주하는 지인들을 배려한 것. 한 가지 에피소드는 야외에서 올린 두 사람의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비가 왔다는 것. 하와이에서는 비가 오는 날 결혼을 하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어 부부가 특히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한 쌍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내는 두 사람. 부부의 표정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하고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왔는지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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