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오늘) KBS ‘TV쇼 진품명품’ 1251회에서는 △삼재 부적판 △초계문신 시험 등급표 △청화백자 칠보 산수문 항아리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삼재 부적판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나무 조각판 ‘삼재 부적판’ 한 점이다.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3가지 재난, '삼재'를 막아주는 부적을 찍어내는 판인데…. 벽사를 상징하는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그 효험을 돋보이게 한다고 한다. 삼재 부적판에 담긴 재밌는 이야기를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보자.
‘삼재 부적판’은 나무나 돌에 새긴 부적으로, 물과 바람, 불에 의한 재해(수재·풍재·화재)를 물리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여겨졌다.
■ 초계문신 시험 등급표
두 번째 의뢰품은 정갈한 글씨의 문서 초계문신 ‘시험 등급표’ 한 점이다.
여러 사람의 이름이 가득 쓰인 이 문서는 규장각에서 특별 교육을 받던 '초계문신'들의 시험 성적표인데…. 조선 시대 엘리트 집단 초계문신들은 정조의 친시(親試)에서 어떤 성적을 거뒀을까?
■ 청화백자 칠보 산수문 항아리
세 번째 의뢰품은 도자기 청화백자 칠보 산수문 항아리 한 점이다.
단아한 모양에 꽤 큰 크기를 자랑하는 청화백자 항아리인데…. 예쁜 산수문과 기하학적인 칠보 문양이 돋보인다고. 항아리 중간중간 눈에 띄는 분홍빛 얼룩. 이 분홍빛의 얼룩은 왜 묻어있는 걸까?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보자.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김경수 민속품 감정위원, 김영복 서예·고서 감정위원, 김준영 도자기 감정위원이 출연한다.
그리고 쇼감정위원단으로는 배우 최준용, 개그우먼 이경애, 가수 나진기가 출연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