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의 요즘이 궁금하다. 공연을 마주하기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폭발적인 정동하의 무대를 만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퀸(Queen) 12월호에 특별히 찾아온 손님, 정동하. 그는 비대면 시대에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었다.

정동하는 지난 9월에 Fly Away 신곡을 내고 앨범 자켓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날아오르고 싶은 우리들의 마음을 담고 싶었다고 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1월에 선보이게 될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라고 소식을 전한 정동하는 새해에 정통 발라드로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팬들을 위로했다.

마스크를 벗고 무대 위에 서는 순간을 가장 기다린다는 정동하와 퀸이 나눈 첫 번째 대화, 정동하의 근황과 새 앨범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위의 영상을 클릭해 보세요)

00:00:00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여러분들과 같은 시대를 살고 있어요. 밝은 시대는 아니지만 꿋꿋이 이겨내려고 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공연이 조금씩이나마 생기고 있어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곡 작업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나름대로 바쁘게 지내는 것 같아요.
 

00:00:40 가장 최신 곡, Fly away에 담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자켓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는데요.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예요. 누군가는 새냐, 비행기냐 헷갈려 하시는데 비행기입니다(웃음). 우리 모두를 위한 응원을 담았어요. 우리는 모두 걸을 때도 있고, 뛸 때도 있고, 날아갈 때도 있잖아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인생을 살죠. 그런데 지금은 모두가 날지 못하는 때예요. 그래서 언제든 날아오를 수 있고, 우리는 날기도 했던 존재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싶었어요.


00:01:50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 작업 중입니다. 겨울이 가까워졌어요. 제 목소리가 가을, 겨울과 가까운 때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발라드로 준비 중이에요. 마음에 깊이 박힐 수 있는 정통 발라드를 만들기 위해서 다 같이 연구도 많이 하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어요.
 

00:03:00 지금의 정동하에게서 예전의 정동하를 발견할 수 있는 앨범이 되겠네요.

네 완전히 똑같지는 않겠지만요. 그동안 얻은 것과 잃은 것들을 생각하면서, 잃어버린 것들을 잘 챙겨 넣었어요.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 송혜민기자]


영상 촬영 김도형기자
 

*정동하 퀸(Queen) 12월호 인터뷰는 계속 이어집니다.

#정동하 #fly away

박소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