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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3.8% vs '부정' 52.2%
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3.8% vs '부정' 52.2%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3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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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부정평가를 밑돌고 있다.

3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3.8%로 전주(42.7%) 대비 1.1%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52.2%로 전주(53.0%) 대비 0.8%p 하락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긍·부정 격차는 8.4%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조사에서는 긍·부정 평가 격차가 10.3%p까지 벌어진 바 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30.1%로 전주(24.2%) 대비 5.9%p 올랐다. 인천·경기와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평가 비율이 각각 2.9%p, 1.9%p 상승한 44.3%, 41.4%로 집계됐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1.4%p 하락한 72.2%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20대에서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9.3%p 오른 44.9%, 50대에서는 6.0%p 오른 47.3%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 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비율이 일제히 하락해 각각 44.4%, 54.8%, 30.2%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모두 상승했다. 진보층은 전주 대비 0.8%p 상승한 72.0%, 중도층에서는 2.6%p 상승한 41.3%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 비율이 1.3%p 하락한 18.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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