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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2000억원 규모 첫 ESG 채권 발행
하나카드, 2000억원 규모 첫 ESG 채권 발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30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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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가 2000억원 규모로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27일 하나금융지주의 ESG 가치 경영 강화에 발맞춰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카드가 발행한 ESG 채권에는 연기금, ESG 펀드 등 국내 ESG 채권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3년 만기 700억원 △4년 만기 700억원 △4.5년 만기 6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다. 하나카드는 ESG 적격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하나카드는 ESG채권을 모두 3년 이상 장기물로 발행한 만큼 안정적인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조달한 자금은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 지원 △재난 및 재해 피해 고객 등 취약계층 금융 지원 △스타트업 기업 지원 프로젝트 △친환경 운송수단 관련 금융서비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ESG 채권은 안정적 장기물로만 이뤄졌을 뿐 아니라,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평균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 발행돼 조달금리 차원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ESG 채권 발행을 통해 다양한 공익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고 향후 ESG 경영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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