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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 ... 오차범위 내 초접전
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 ... 오차범위 내 초접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30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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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렬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앞서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바짝 추격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낙연·윤석열·이재명 3인의 주자가 오차범위 내 선두 다툼을 시작하면서 대선판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3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가 20.6%로 1위를 달렸고 윤 총장과 이 지사가 각각 19.8%, 19.4%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에는 이 대표와 이 지사가 각각 21.5%의 지지율로 공동 1위를, 윤 총장은 17.2%로 3위를 차지했지만 윤 총장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다만 3명의 주자 모두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윤 총장의 지지율은 대부분 권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지지율이 전달(16.7%) 대비 3.9%포인트(p) 오른 20.6%를, 대구·경북에서는 9.6%p 오른 27.3%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과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지지율이 각각 20.3%, 19.4%, 21.8%로 전달 대비 모두 상승했다.

선두인 이 대표는 인천·경기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각각 3.3%p, 1.3%p 올랐지만 서울에서 8.3%p 하락해 17.9%의 지지율에 그쳤다. 진보 진영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지지율이 43.3%로 전달(45.8%) 대비 2.5%p 하락했다.

이 지사는 수도권인 인천·경기에서도 지지율이 1.4%p 하락한 24.6%로 집계됐으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에서도 일제히 지지율이 내려갔다.

연령별 조사에서 윤 총장은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5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4.7%p, 4.2%p 상승한 23.8%, 2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20대(17.3%→20.2%)와 60대(22.6%→23.7%)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으며 이 지사는 대부분 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서 윤 총장은 중도·보수층의 지지를 얻었다. 보수층과 중도층에서의 윤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전달 대비 3.5%p, 2.9%p 상승했다.

이 대표는 진보층에서만 지지율이 1.1%p 상승했다.

한편 이 대표, 윤 총장, 이 지사 다음으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5.1%의 지지율을 얻어 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3.5%, 3.3%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3.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응답률은 4.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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