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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38명, 지역발생 414명 … 이틀째 400명대 기록
신규 확진 438명, 지역발생 414명 … 이틀째 400명대 기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3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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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일 0시 기준 438명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450명에 이어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고, 4일째 감소했다. 

하지만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해 확진자 규모가 줄어든 주말효과에도 4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것은 부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서울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159명에 달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5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부산의 경우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가 38명을 차지했다. 이들 중에는 부산 금정고와 글로벌국제학교 재학생이 무더기로 포함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38명 증가한 3만426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명, 격리 중인 사람은 명으로 전날 0시 대비 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월 27일 0시 기준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등락을 반복하다 다시 300명대까지 증가했다. 이후 최근 3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 전날 400명대로 감소했다. 이후 이틀 연속으로 400명대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43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59명(해외유입 1명), 인천 34명, 경기 77명(해외유입 8명), 부산 52명, 충북 22명, 경남 20명(해외유입 1명), 전북 16명, 광주 13명(해외유입 1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 4명, 경북 4명, 충남 5명(해외유입 1명), 전남 4명(해외유입 1명), 울산 3명, 세종 1명 등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2주간) '230→313→343→363→386→330→271→349→382→581→555→504→450→438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14명으로 전날 413보다 1명 증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202→245→293→320→361→302→255→318→363→552→525→486→413→414명' 순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38.7명으로 전날 416명에 비해 22.7명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기준을 사흘째 충족했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300명을 초과한 상황이 1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전국 거리두기 2단계가 가능하고, 1주간 일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500명 이상인 경우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고려할 수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총 261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293.6명으로 전날 285.7명보다 7.9명 늘었다. 그외 경남 47.6명, 충청 35.1명, 호남 34.9명, 강원 19명, 경북 7명, 제주는 1.6명이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강서구 화곡동 소재 에어로빅 학원에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관련 서울시내 확진자는 총 167명으로 늘었다.

이 에어로빅 학원에서 파생된 강서구 소재 병원(병원Ⅲ)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추가 분류됐다. 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해당 병원 요양보호사가 다른 보호사에게도 전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병원Ⅲ 관련 확진자는 전날 4명이 추가돼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그 밖에 주요 집단감염별 확진자는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4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2명 △어플 소모임 관련 1명 △성동구 체육시설 △도봉구 청련사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수도권 산악회 △강서구 소재 병원 △강남구 연기학원 △성동구 소재 PC방 △서초구 사우나에서도 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가 주를 이뤘다.

주요 감염별로 △기존 확진자 접촉 51명 △강서구 댄스학원 1명 △시흥 공원관리 근로자 1명 △경기 광주 가족/피아노교습 1명 △조사중 15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34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해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해 2명이 확진됐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소재 감자탕·치킨집(남동구 지인·가족모임)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무려 52명의 확진자(부산 753~804번)가 쏟아졌다. 이 가운데 상당 수가 국악 동호회 관련 n차 감염 사례로 관련 확진자는 누적 120명에 육박한다. 국악 동호회 확진자가 방문한 부산 동구 피트니스센터에서도 감염전파가 이뤄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27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 37명보다 13명 감소했다. 확진자의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2명, 유럽 6명, 아메리카 6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14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526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54%로 나타났다. 또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76명을 기록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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