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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보다 가벼운 '새싹따릉이' 타세요 … 만13세도 이용 가능
따릉이보다 가벼운 '새싹따릉이' 타세요 … 만13세도 이용 가능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30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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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왼쪽)와 새싹따릉이
따릉이(왼쪽)와 새싹따릉이

 

서울시는 30일 청소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무인대여 자전거 '따릉이'보다 크기와 무게를 줄인 '새싹따릉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송파구, 강동구, 은평구 등에 새싹따릉이 500대를 우선 배치하고 2021년 1월까지 총 2000대를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새싹따릉이는 기존 따릉이보다 바퀴크기는 4인치(24→20인치) 작고, 무게는 2㎏(약 18→약 16㎏) 가량 덜 나가 청소년이나 체구가 작은 성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새싹따릉이는 2019년 12월 '2019 아동참여 정책토론회'에 참여한 한 학생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특히 무인대여 자전거 이용가능 연령이 새싹따릉이의 도입으로 기존 만 15세 이상에서 만 13세 이상으로 늘어난다. 새싹따릉이는 사고 시 상해, 후유장애, 치료비, 배상책임 등을 기존 따릉이와 동일하게 보장받는다.

새싹따릉이는 따릉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새싹따릉이 메뉴'를 누르면 이용가능 대수와 대여소 위치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방법은 기존 따릉이와 같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올 연말 종료 예정이던 '제로페이' 할인혜택을 내년 말까지 기간연장을 검토 중인 가운데, 따릉이 이용권을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일일권은 50%, 정기권은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따릉이는 2015년 9월 2000대로 시작해 현재 3만75000대로 확대됐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새싹따릉이는 시민 아이디어에서 시작되고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탄생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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