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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BO 시상식 휩쓸어 ... MVP·타격 4관왕·신인상·홀드왕·도루왕 수상
KT, KBO 시상식 휩쓸어 ... MVP·타격 4관왕·신인상·홀드왕·도루왕 수상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11.30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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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 (KBO 제공)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 (KBO 제공)

 

KT는 3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MVP와 신인상을 비롯해 주요 부문 수상자를 대거 배출하며 시상식을 휩쓸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MVP 투표에서 896점 만점에 653점(1위 71표, 2위 17표, 3위 4표, 4위 2표, 5위 1표)을 획득, 2위 NC 다이노스 양의지(374점·1위 19표, 2위 32표, 3위 27표, 4위 4표, 5위 5표)를 제쳤다.


올해 142경기에서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출루율 0.417 장타율 0.680의 성적을 올린 로하스는 KT 창단 이후 최초로 정규시즌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외국인 선수가 정규시즌 MVP에 선정된 것은 1997년 타이론 우즈(OB)를 시작으로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2015년 에릭 테임즈(NC), 2016년 더스틴 니퍼트(두산), 2019년 조쉬 린드블럼(두산)에 이어 로하스가 6번째다.

이외에도 로하스는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등에서도 1위에 등극, 타격 4관왕에 올랐다.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한 로하스는 구단을 통해 "감독님 및 코치, 동료, 프런트의 지원으로 건강하게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개인 SNS를 통해 늘 열성적인 응원을 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타격 4관왕과 정규 시즌 MVP를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가족들과 이번 시즌 함께 생활하지 못했고 일정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 시상식을 마련해 준 KBO 관계자와 팬분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소형준은 KT 구단 사상 2번째(2018 강백호)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소형준은 560점 만점에서 511점(1위 98표, 2위 7표)을 확보해 LG 트윈스 홍창기(185점·1위 3표 2위 49표 3위 23표)를 제치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고졸신인 소형준은 26경기에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고졸신인이 데뷔 시즌 10승을 넘어선 것은 KBO리그 역대 9번째이고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시즌 기록한 13승은 올해 토종 투수 중 다승 공동 1위이기도 하다.

소형준은 "프로 선수로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입단 당시 추상적인 목표로만 삼았던 상을 실제로 받게 돼 개인적으로 뿌듯하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자만하지 않고 더욱 발전해 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투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KT는 단일 시즌 MVP와 신인상 수상자를 동시에 배출한 역대 6번째 팀이 됐다. KT에 앞서 1985년 해태 타이거즈(MVP 김성한-신인상 이순철), 1993년 삼성 라이온즈(MVP 김성래-신인상 양준혁), 2006년 한화 이글스(MVP·신인상 류현진), 2007년 두산 베어스(MVP 다니엘 리오스-신인상 임태훈), 2012년 넥센 히어로즈(MVP 박병호-신인상 서건창) 등이 MVP와 신인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나아가 KT는 도루왕과 홀드왕도 배출했다. 심우준은 올해 144경기에 전부 출전해 35개의 도루를 성공했고 주권은 31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을 든든하게 지켰다. 심우준과 주권 모두 첫 개인 타이틀이다.

심우준은 "내년에도 도루왕 타이틀 욕심이 있다. 타이틀을 포함해서 KBO리그 넘버원 유격수가 되고 싶다"며 더욱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주권은 "KT 최초로 홀드왕에 올라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상을 받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꾸준히 유지해 시상식에 한 번 더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KT는 퓨처스리그에서도 김태훈(남부리그 타율), 강민성(남부리그 홈런) 등이 개인상을 받았다. 더불어 KT 출신으로 상무에서 복무 중인 엄상백은 남부리그 승리와 평균자책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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