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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부패국가 194개국 중 꼴찌 ... 청정 국가 1위 덴마크 · 한국 20위
北, 부패국가 194개국 중 꼴찌 ... 청정 국가 1위 덴마크 · 한국 20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2.01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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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대성면 마을. 2020.10.12
12일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대성면 마을. 2020.10.12

 

세계 194개국 중 뇌물 상납이 가장 만연한 국가로 북한이 꼽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이날 RFA는 미국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 '트레이스 인터내셔널'(Trace International)이 공개한 '뇌물 위험지수 연례 보고서'(Trace Bribery Risk Matrix 2020)를 인용해 북한의 뇌물 위험지수가 93점으로, 194개 국가 중 194위라고 전했다.

트레이스 인터내셔널의 뇌물 위험지수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부패가 심한 국가임을 의미한다.

이 기구는 전 세계 194개국의 부정부패 행위를 4가지 항목으로 측정했다.

북한은 △정부와의 상호작용 98점 △뇌물수수 방지 및 법 집행 단속 100점 △정부 및 민간 업무 투명성 73점 △민간 감독 능력 100점 등 4가지 항목에서 모두 최하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북한의 지수는 예멘 80점(189위), 에리트레아 81점(190위), 베네수엘라 82점(191위), 남수단 85점(192위), 투르크메니스탄 86점(193위) 보다 더 부정부패가 심각함을 보여준다.

반면 세계에서 부정부패와 관련 가장 청정한 국가로는 1점을 받은 덴마크로 나타났다. 이어 노르웨이(5점), 핀란드(7점), 스웨덴, 뉴질랜드(8점) 네덜란드(11점)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한국은 20점으로 22위, 일본은 19점으로 2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54점으로 126위로 집계됐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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