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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개발’ 매각 동의안 시의회 심의 통과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개발’ 매각 동의안 시의회 심의 통과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12.04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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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조감도.

사업 추진이 중단된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매각 동의안이 3일 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부천시는 2019년 4월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시의회가 매각동의안을 의결하지 않아 1년 9개월 동안 사업 추진이 제자리 걸음이었다.  

4일 부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9명은 3일 의원총회를 열고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개발을 '강제적 당론'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주변 시세와 비교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매각대금 유지 △입주기업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 △시민협력위원회 활동 강화 등 3가지 조건을 내세웠다.

장덕천 시장은 "그동안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에 대해 우려와 걱정을 하고 많은 고민 끝에 중대결정을 내려 줘 감사를 드린다"며 민주당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서명했다.  

시는 매각동의안이 14일 24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GS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협약식 이후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에 들어가 현재의 자연녹지인 개발부지를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한 뒤 감정평가를 진행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은 부천시 길주로 1 일원 38만 2743㎡에 총투자비 4조 1900억(토지비 1조 300억, 공사비 2조 700억, 기타 1조 900억)을 들이는 부천 최대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해 3월 우선협상자로 GS컨소시엄이 선정됐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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