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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코로나19 양성 판정 … 8일·12일 경기 결장
이강인 코로나19 양성 판정 … 8일·12일 경기 결장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12.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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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의 이강인(19)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두 경기 결장한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강인과 데니스 체리셰프를 8일 열리는 에이바르와의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문도데포르티보, 스포르트, 플라자 데포르티바 등 스페인 현지 매체들 역시 "이강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에이바르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1일 발렌시아 훈련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간 사실이 전해졌다. 당시 발렌시아 구단은 "1군 선수 가운데 확진 의심자가 발생했다. 해당 선수와 밀접 접촉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훈련장을 떠난 사진과 이후 훈련장에서 이강인이 나타나지 않은 정황을 미뤄 그의 확진을 예측했다. 

결국 이강인은 이번 에이바르전을 앞두고 명단에서 제외되며 확진이 확인됐다. 

이강인의 감염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팀 내 확진자 체리셰프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체리셰프는 지난달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된 이강인은 8일 에이바르전은 물론이고, 오는 12일 예정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 경기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이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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