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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 재확산에 하락 마감 WTI 1.1%↓…국제금값은 상승
국제유가, 코로나 재확산에 하락 마감 WTI 1.1%↓…국제금값은 상승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08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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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50달러(1.1%) 하락해 배럴당 45.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2월물은 0.46달러(0.9%) 밀린 배럴당 48.79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증에 따른 불안으로 내렸다.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일 평균 19만6200명으로 1주 전보다 20% 폭증했다. 일일 사망자도 사상 최고를 향하고 있다.

미국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캘리포니아주의 85%는 3주 간 외출이 금지됐다. 감염확산으로 중환자실 여력이 15% 밑으로 떨어지는 지역이 속출한 탓이다.

지난주 잇단 호재에 유가 랠리가 숨고르기에 나섰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마라톤 회의 끝에 증산을 결정했고 WTI는 주간으로 1.6% 올라 5주 연속 상승했고 브렌트도 2.1% 뛰어 3월 이후 최고수준에 도달했다.

리스태드에너지의 브조나르 톤하우겐 원유시장 본부장은 "OPEC의 증산합의가 이뤄지면서 이제 시장은 원유 수요와 공급의 펀더멘털을 다시 보고 있다"며 "단기적 관점에서 수급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4%(26달러) 오른 1,86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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