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4,297 농가에 전년대비 약 3.5배 증가한 46억 원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난 7일부터 지급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에 시행되던 쌀·밭·조건불리직불제를 통합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특히 기존 직불제와 달리 올해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눠 지급되며, 소농직불금은 소농요건 충족 시 120만원을 정액으로 일괄 지급한다.
또한 면적직불금은 농가별 재배 면적에 따라 구간별 단가를 적용해 ha당 100~205만원 차등 지급한다.
공익직불금 수령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환경생태·공동체·먹거리안전 등 5개 분야 17개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 기본직불금 총액의 10%가 감액 지급된다.
김규승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직불금 개편으로 올해 처음 지급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태풍으로 시름이 깊은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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