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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황태가 최고!
겨울에는 황태가 최고!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0.12.11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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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00고지 청정 황태 생산 마을기업 '대관령황태이야기'
대관령황태이야기 덕장
대관령황태이야기 덕장

 

'대관령황태이야기' 는 대관령 황태발상지 덕장마을에서 30년 이상 장인정신을 가지고 전통적인 황태 제조과정을 고집하며 명품황태를 생산하고 있다.

황태란 겨울철에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놓고 얼고 녹기를 수 천 번 이상 반복해서 말린 것을 말한다.

누런 빛을 띄고 살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육질과 깊은 맛이있다.

숙취해소와 간장해독, 노폐물제거 등의 효능을 갖고 있으며 무침, 구이, 찜, 국, 찌개 등에 이용한다.

자체 덕장에서 직접 황태를 생산하는 대관령황태이야기영농조합법인은 우수한 제품의 질로 상당수의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이다.

2011년 설립된 대관령 황태이야기영농조합법인은 2012년 평창군수 품질인증을 받았고 2017년에는 강원도지사 표창장도 받았다.

2016년 황태이야기영농조합이 소속된 대관령 하늘찬 황태가 행자부 인증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서울 직거래 장터 등에서 올린 수익금의 일부를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출연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대관령 황태이야기 영농조합법인은 매년 12월부터 03월까지 국내에서 최초로 덕장의 건 쫄기태와 황태를 분양하여 120일동안 무료 황태만들기체험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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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직접눈으로 확인하고 분양받은 황태를 덕장에서 숙성시켜 가져가는 체험방식은 제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천평의 자체덕장에서 황태제조 과정 무료체험도 실시하고 있다.

황태제품 외에도 황태를 잘게 부숴 찌개 요리에 넣을 수 있는 가루나 차로 우려 마실 수 있는 티백과 황태 성분이 다량 들어간 소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꼬시미
꼬시미

 

‘꼬시미’ 라는 황태가루 티백 상품은 술을 즐기는 사람이 우유나 요구르트에 타서 숙취음료 대용으로 마셔도 좋을 듯하다.

대관령황태이야기는 다양한 선물세트도 마련하고 있는데 도시의 백화점 등에서 인기가 높다.

예로부터 황태의 주요 생산지 중 한 곳인 대관령 이지만 현재는 지구온난화로 강원도에 직접 덕장을 갖고 있는 어가는 많이 줄었고 시중에는 중국을 통해 제조·공급되는 황태들이 많아져서 믿고 먹을 수 있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탓기 때문이다.

김술래 대표는 “대관령 황태(쫄깃태)는 쫄깃하고 맛과 향이 남다르다. 날로 먹어도 거부감이 없지만 중국의 덕장에서 강제로 말린 황태는 버석거리고 아무맛도 없기 때문에 한번 먹어본 소비자들이 다시는 찾지않게 된다”고 말했다.

김술래 대표
김술래 대표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김도형기자, 대관령황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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