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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689명, 역대 두번째…지역발생 673명, 수도권 512명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89명, 역대 두번째…지역발생 673명, 수도권 512명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1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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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89명 발생, 전국 누적 확진자는 4만78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689명 발생은 지난 2월 29일 909명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신규 확진 686명 중 지역발생은 673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지역 발생 사례 중 서울(250명)ㆍ경기(225명)ㆍ인천(37명) 등 수도권에서만 512명이 발생했다.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609.6명을 기록해, 전날 599.1명보다 10.5명 증가했다. 지난 2~3월 1차 유행 당시 1주간 평균 최다였던 608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2주간) '503→450→438→451→511→540→628→577→631→615→592→670→682→689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486→413→414→420→492→516→600→559→599→580→564→646→646→673명' 순을 기록했다. 이 날 지역발생 수는 지난 2월 29일 909명, 3월 2일 684명 발생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많다.

신규 확진 689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52명(해외유입 2명), 부산 26명, 대구 6명, 인천 37명, 광주 3명, 대전 10명(해외유입 2명), 울산 47명, 경기 229명(해외유입 4명), 강원 11명, 충북 20명, 충남 10명(해외유입 1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북 3명, 경남 12명, 제주 5명, 검역과정 7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확산세가 이어졌다.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에선 관련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집단감염별 확진자는 △중구 소재 시장(남대문 시장) 2명 △동대문 소재 체육시설 2명 △노원구 소재 체육시설 1명 △구로구 고등학교 1명 △마포구 소재 홈쇼핑 회사 1명 △중랑구 소재 병원 1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1명 △기타 집단감염 5명이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 사례는 △군포 요양시설 25명 △안양 종교시설 12명 △연천 군부대 10명 △종로구 음식점(파고다 타운) 8명 △고양 요양원A 3명 △광명 체육 시설 3명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1명 △고양 요양원B 1명 △군포 제조업체 1명 △부천 대학병원 1명 △성북구 뮤지컬연습장 1명 △해외유입 4명 △미분류 56명 △확진자 접촉 103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하루새 37명(인천 1702~1738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724, 1726~1727번 3명은 부평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다. 1718번은 남동구 동창모임 관련 확진자이고, 1731번은 부평구 요양원 발 확진자다.

울산에서는 47명의 확진자(353~399번)가 무더기로 발생하며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대부분 울산 남구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들로, 357~358, 362~399번이 요양병원 환자 및 종사자 등이다. 이외에도 신정중학교 관련 확진자도 5명(354, 355, 359, 360, 361번)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26명(부산 1090~1115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전날 확진된 1079번은 댄스동아리 회원으로, 이 확진자를 통해 같은 댄스 동아리 회원 1094~1095, 1100, 1104, 1106, 1108번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의 직장 내 집단감염인 VFC금융업체 관련해서는 한 보험회사로 감염이 이어졌다. 해당 보험회사에서는 1090, 1097, 1109~1110, 1112번 등 5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초연음악실 관련 N차 전파를 통해 1091, 1096, 1107, 1114번 등 4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부산 동구 유흥주점 '킹'에서는 전날 확진된 업주 1055, 1083번에 이어 함께 공동업주인 1083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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