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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닿는 모든 곳이 가렵고 고통스러운 한포진 관리법은?
손 닿는 모든 곳이 가렵고 고통스러운 한포진 관리법은?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12.12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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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의 청결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는 시대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면서 개인용 손소독제 등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한포진을 앓고 있거나 혹은 민감한 피부질환을 가졌을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바닥이나 발바닥, 손톱 주위 피부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이 생기는 비염증성 수포성 질환이다. 물집은 발진과 함께 급격하게 발생하며, 작고 둥글고 투명한 모양이다. 뚜렷한 발생 원인은 밝혀진 바 없으며, 대개 발진은 2~3주가 지나면 사라지나 재발 가능성이 높다.

뚜렷한 이유 없이 손바닥이나 발바닥, 손톱 주위 피부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이 생기는 비염증성 수포성 질환이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이 가능하나 40세 이전에 잘 발생하고, 10세 이전에는 드물게 나타난다. 물집은 발진과 함께 급격하게 발생하며, 작고 둥글고 투명한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무엇보다 굉장히 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피가 날 정도로 손을 긁는 경우도 나타난다.

이에 대한 관리법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이희경 원장은 "한포진은 한번 발병하면 계절이나 스트레스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에 세제나 약품, 금속물질 등 자극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고, 손을 오래 씻지 말고 씻은 후 물기를 잘 말려주도록 한다. 또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한포진 발병 초기에는 환경과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증세의 호전도가 오르락내리락 하기 때문에 자칫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경과가 지남에 따라 병변이 넓어지고 두꺼워질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손발 전체로 증상이 확대되기도 한다. 이렇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 손발톱의 변형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한포진이 발병하면 환부에 가급적 자극을 피하고 청결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또한 바늘 등으로 물집을 터뜨리거나 각질을 뜯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피부 장벽이 손상돼 세균이 침투해 2차 감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감염으로 번지는 경우 환부가 심하게 붓고 열감과 함께 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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