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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18명, 지역발생 682명 … 서울217·경기220·인천36명
신규확진 718명, 지역발생 682명 … 서울217·경기220·인천36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2.1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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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 718명 발생했다. 전날 1030명으로 첫 네 자릿수를 기록한지 하루 만에 세 자릿수로 줄었다. 그러나 역대 4번째를 기록할 정도로 확산세가 거세다.

전일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대형 집단감염 감소효과도 작용했다. 이를테면 전일 68명에 달했던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확진자는 11명으로 급감했다. 경기도 부천 요양병원 확진자 역시 전일 36명에서 3명으로 크게 줄었다. 대형 집단감염 발생 여부에 따라 일일 확진자는 언제든 1000명대로 치솟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18명 증가한 4만348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88명, 격리 중인 사람은 1만795명으로 전날 0시 대비 423명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 718명은 여전히 역대 최상위권 규모다. 지난 13일 1030명, 12일 950명, 2월 29일 909명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많다.

신규 확진자 71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19명(해외 2명), 경기 226명(해외 6명), 인천 36명, 충남55명(해외 4명), 경남 28명(해외 2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21명(해외 2명), 대구 16명, 경북 16명(해외 1명), 강원 14명, 제주 8명, 울산 5명(해외 1명), 세종 3명, 대전 2명(해외 1명), 전남 1명, 검역 17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지난 12월 1일부터 14일까지(2주간)'451→511→540→629→583→631→615→592→671→680→689→950→1030→71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지역발생 확진자는 682명으로 전날 1002명에 비해 320명 감소했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2주간) '420→493→516→600→559→599→580→564→647→643→673→928→1002→682명'이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734.1명으로 전날 719.6명에 비해 14.5명 증가했다.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1주 일평균 400~500명선은 넘어섰으며, 3단계 기준인 1주 일평균 800~1000명 이상에 다가서고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73명으로 전날 786명보다 313명 줄었다. 서울 217명, 경기 220명, 인천 3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546.9명으로 전날 539.6명에 비해 7.3명 증가했다. 이틀 연속으로 5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강서구에서만 3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 중 11명은 성석교회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누적 감염자는 140명을 넘어었다.

관악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11명이 나왔다. 이 중 8명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우려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마포구에선 10명, 송파구에선 9명, 중랑구 8명, 성동구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상당 수가 가족간 감염이다. 성북구에서는 성북구청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성북구청 청사 전체를 14일 오후 2시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경기 시흥에서는 감염경로를 모르는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과, 가족감염 1명, 직장감염 1명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파주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인천에서는 36명의 확진자(인천 1833~1868)가 쏟아졌다. 부평구청 소속 공무원 1명(인천 1843번)이 확진된 가운데, 이 환자는 구청 다른 공무원 확진에 따른 전 직원 전수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구청 관련 감염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충남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4명을 포함,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그 중 충남 당진에서 교회와 노인복지센터 관련 등 4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전날 28명보다 8명 증가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21명, 유럽 2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5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22명, 외국인 14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587명이며, 전체 치명률은 1.35%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한 185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는 339만7039명이며, 그중 326만430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8만9247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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