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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80명, 지역발생 848명 수도권만 575명 ... 위중증 20명 늘어
신규 확진 880명, 지역발생 848명 수도권만 575명 ... 위중증 20명 늘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2.15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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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 880명을 기록했다. 13일 0시 기준 1030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전날 718명으로 감소했다가 이날 다시 100명 넘게 증가한 것이다.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규모는 이날 774.7명으로 전날 734.1명에서 또 다시 증가했다. 지난 10월 14일 56.4명 이후 지속 상승 중이다. 특히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1주간 일평균 800~1000명 이상)에 바짝 다가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80명 증가한 4만436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57명, 격리 중인 사람은 1만1205명으로 전날 0시 대비 410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880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51명(해외 5명), 경기 288명(해외 14명), 인천 55명, 울산 49명, 부산 41명(해외 1명), 충남 37명, 대전 32명, 충북 25명(해외 1명), 대구 19명(해외 1명), 경남 16명, 경북 15명, 전북 15명(해외 2명), 강원 13명, 제주 9명, 광주 5명, 전남 1명, 세종 1명, 검역 8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0시 기준 지난 12월2일부터 12월15일까지(2주간)'511→540→629→583→631→615→592→671→680→689→950→1030→718→880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48명으로 전날 682명보다 166명 증가했다.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12월2일부터 12월15일까지(2주간) '493→516→600→559→599→580→564→647→643→673→928→1002→682→848명'이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774.7명으로 전날 734.1명에 비해 40.6명 증가했다.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1주 일평균 400~500명선은 넘어섰으며, 3단계 기준인 1주 일평균 800~1000명 이상에 근접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75명으로 전날 473명보다 102명 증가했다. 서울 246명, 경기 274명, 인천 5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574.1명으로 전날 546.9명에서 27.2명 증가했고 사흘 연속으로 5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선 전날 밤 10시 기준으로, △강서구 소재 교회 △강남구 소재 어학원Ⅰ △은평구 소재 역사(수색역) △구로구 소재 고등학교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시 및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그 중 효플러스 요양병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쏟아졌다. 고양시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섰다. 

인천에서는 55명(인천 1878~1932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발생 확진자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인천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46→37→37→42→62→36→55명'의 흐름을 보였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남동구 거주 1896~1901번 등 6명은 전날 확진된 1858~1859번 부부의 가족으로 이달 10일과 11일 가족 모임 이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858·1859번 부부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또 1905~1906번 2명은 부평구 소재 요양원관련 확진자이다. 나머지 대부분은 인천 및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이다.

울산에서는 49명(울산 435~483번)의 확진자가 발생해 비수도권 중 가장 많았다. 이 중 47명(436~482번)은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 남구 소재 양지요양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였다. 이외 435번은 양산 33번과, 483번은 경남 805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41명(부산 1251~1291번)의 확진자가 나와 그 다음 순을 기록했다. 이 중 18명은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밝혀졌다. 부산시는 최근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15일 0시부터 2.5단계로 거리두기를 상향 실시했다.

광주에서는 전남대병원 n차 감염자 2명을 포함해 5명(광주 823~827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823번, 826~827번 3명은 감염경로 미상인 광주 81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중 823번은 810번의 가족이다. 광주 824~825번은 전남대병원 의료진인 광주 821번과 접촉했다. 824번은 전남대병원 입원환자이고 825번은 821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전남에서는 1명(전남 481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순천 거주자(순천 178번)로, 지난 10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세한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 36명보다 4명 감소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4명, 유럽 6명, 아메리카 19명, 아프리카 2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1명, 외국인 2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증가한 600명이며, 전체 치명률은 1.35%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증가한 205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는 344만1220명이며, 그중 330만338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9만3473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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