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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김아림, LPGA 투어 진출 선언
'메이저 퀸' 김아림, LPGA 투어 진출 선언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12.22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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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12.16
첫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12.16

 

'메이저 퀸'에 오른 김아림(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다.

김아림은 21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LPGA 투어 진출을 선언했다. 그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만 활동하던 김아림은 지난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제75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향후 2년간 LPGA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16일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김아림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대다. US오픈에 참가하면서 훈련 환경이 정말 좋아 여러모로 반할 수밖에 없었다"며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고, 나의 골프도 더욱 발전할 기회라고 생각해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아림은 "많은 것이 바뀔 것 같다. 전담 매니저, 트레이너와 캐디를 찾는 것부터 동계훈련 계획, 첫 대회 출전 일정, 집 문제 등 생각할 것들이 많다"며 "매니지먼트사와 상의해 대략적인 그림만 그려 놓았다. 차츰 구체화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아림은 "US오픈 우승 이후 많은 분께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개인적인 기쁨도 컸지만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께 작게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었다는 것에 기쁨이 몇 배는 더 커졌다"며 "쉬면서 감사한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잠도 실컷 자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게임도 하고, 홈 트레이닝도 점차 시작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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