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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아들' 변재준, 아티스틱스위밍 온라인 가상대회 2관왕
'변진섭 아들' 변재준, 아티스틱스위밍 온라인 가상대회 2관왕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12.22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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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준(사진 오른쪽)이 국제수영연맹이 주최한 온라인 가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대한수연연맹 제공)
변재준(사진 오른쪽)이 국제수영연맹이 주최한 온라인 가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대한수연연맹 제공)

 

가수 변진섭의 아들이자 국내 아티스틱스위밍(옛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남자 선수 1호인 변재준(동광고2)이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최한 온라인 가상현실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대한수연연맹은 21일(한국시간) FINA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계정에서 동시 중계된 'FINA 아티스틱스위밍 버추얼 챌린지' 주니어 남자 솔로와 혼성 듀엣 부문에 나선 변재준이 두 종목 모두 우승했다고 전했다.

변재준은 남자 솔로 부문에서 아버지 변진섭의 노래 '몹쓸사랑'에 맞춰 연기를 펼쳤고 구성 점수 28.0097점, 예술점수 15.4280점, 합계 42.4377점을 받았다. 이로써 2위 스웨덴의 자를 아켄슨(38.8877점)과 3위 이스라엘의 요고브 다간(30.7517점)을 크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준희(동광고3)와 함께 펼친 혼성 듀엣 종목에서도 구성점수 30.4000점, 예술점수 46.0000점, 합계 76.4000점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스웨덴(75.9333)팀과 카자흐스탄(75.7333)팀이 변재준-김준희의 뒤를 이었다.

최종 순위를 확인한 변재준은 "앞서 출전했던 두 번의 가상대회에서는 2등에 그쳐 아쉬웠는데 이번에 특히 솔로 작품은 아버지의 음악으로 1등을 해서 너무 좋다"며 "작품 안무와 지도해주신 송지현 선생님과 현대 무용 방현혜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께 혼성 듀엣에 나선 김준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 년 내내 대회를 못 뛰었는데 이렇게라도 실전 감각을 익혀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듀엣은 준비 기간이 짧았는데 같이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로써 13-15세 여자 솔로(허윤서), 주니어 여자 솔로(김지혜), 주니어 남자 솔로(변재준), 주니어 혼성 듀엣(변재준-김준희)까지 이번 대회 총 4개 부문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선수 4명 전원이 입상하며 앞으로 실제 국제대회에서의 가능성을 키웠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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