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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도 안심할 수 없는 아토피, 신체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 회복이 관건
성인도 안심할 수 없는 아토피, 신체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 회복이 관건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12.2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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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극심한 가려움의 고통으로 잘 알려진 피부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감이 심해져 아토피로 받는 고통이 증가할 수 있어 더 세심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하늘마음한의원 서초점 김기배 원장은 “아토피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병변만을 없애는 것에 집착하기 보다는 신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재생력을 회복시키는 과정이 동반되어야 한다. 또한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잡고,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처방도 증상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이 대표적 증상으로 목, 이마, 눈 주변, 손, 손목 등의 부위에 흔히 나타난다. 발병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동반되는데, 경과가 지남에 따라 가려움이 심해지고 진물이 흐르는 등의 염증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려움을 견디지 못해 긁는 경우 피부에 흉터가 발생해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가려움증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토피는 어릴 때 발생하여 성인까지 지속해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에는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성인이 된 후 처음 발병하거나 악하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는 대학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생활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거나 학업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생활패턴이 불규칙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평소 화창한 날씨에 햇볕을 자주 쬐어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일상에서 식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인스턴트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식단을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기에 적당한 운동과 가벼운 스트레칭, 반신욕 등도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아토피의 원인으로는 유전, 환경적 요인, 피부 장벽의 기능 저하,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이중 면역학적 관점에서는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 체내 축적된 독소가 우리 몸의 면역계를 교란시키고 결국 피부에도 독소가 축적돼 발병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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