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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2월호 -Queen재테크①/인플레 시대의 '돈 굴리기 작전'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2월호 -Queen재테크①/인플레 시대의 '돈 굴리기 작전'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1.01.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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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2월호

고수익 금융신상품 완벽 활용법

목돈은 목돈대로 푼돈은 푼돈대로 제대로 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요즘 같은 인플레시대에는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돈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운용하는가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고율의 수익을 보장하는 금융상품을 철저히 이용, '금융재테크시대'의 선두주자가 되어보자.

1991년 2월호 -Queen재테크①/인플레 시대의 '돈 굴리기 작전'1
1991년 2월호 -Queen재테크①/인플레 시대의 '돈 굴리기 작전'1
1991년 2월호 -Queen재테크①/인플레 시대의 '돈 굴리기 작전'2
1991년 2월호 -Queen재테크①/인플레 시대의 '돈 굴리기 작전'2

 

어느 정도의 여유돈이 생기면, 가계를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은 누구나 '돈 굴리기'에 전전긍긍하게 마련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주식시세가 곤두박질치고 부동산 투자에도 갖가지 재동이 걸리고 있는 시점에서는 그 어느 것도 선뜻 내키지 않는다. 

이럴 때일수록 수익성 · 안정성 · 환금성 등을 꼼꼼히 따져 충분한 정보와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고 재테크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목돈은 목돈대로, 푼돈은 푼돈대로 제대로 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단연 '금융상품'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금융자유화에 따라서 예금자나 투자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율의 금융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상품

고액을 가져야만 거래가 이루어지는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푼돈으로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점 하나 만으로도 은행은 역시 일반 서민들에게 가장 낯익고 문턱이 낮은 금융기관일 것이다. 

그러나 은행금리는 연 10%로 묶여 있어 저축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각 은행에서는 세금감면의 혜택을 최대한 이용, 종전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하면서 대출 기회를 확대는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새로운 상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자유저축예금, 정기예금, 가계우대 정기적금, 국민주택 종합부금 등 선보이고 있는 많은 은행상품 중에서 '가계우대 정기적금'과 '가계금전신탁' '수퍼신탁' 등 비교적 수익이 높아 인기있는 신탁상품을 구체적 목돈운용 예시를 들어 살펴보면.

김진옥씨(양천구 목동 · 35)는 은행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재형저축을 들고 싶지만 월 금여가 80만원이어서 재형저축 가입한도(월60만원)를 초과해 들지 못했다. 그러던 중 가계우대저축인 '가계우대 정기적금'을 은행직원으로부터 소개받아 3년간 1천만원짜리를 가입했다. 

이율은 일반 정기적금 금리 연 10%에 특별금리 3%를 합한 연 13%(세후 수익률 : 연 10.82%)로 은행에서 취급하는 금융상품 중 재형저축을 제외하고는 월부금을 적립하여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계약한도는 1천만원까지이고, 기간은 3년이다. 즉 매달 월부금 24만6백74원을 적립하면 월부금 합계 8백66만 4천2백64원에 기본이자(1백33만5천7백40원)+특별이자(40만7백22원)을 합해 총 1천40만7백26원(세후 수령액 : 1천10만9천8백86원)을 받게 된다.

목돈을 1년~3년 정도 여유있게 예치해놓고 투자하고 싶을 때는 신탁상품을 이용해 봄직하다. 

'신탁'이란 금융기관이 고객의 예치금을 국 · 공채 등 유가증권을 대신 투자한 뒤 그 실적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따라서 고정금리가 정해져 있지 않고 실적에 따라 배당금을 받는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가계금전신탁'과 씨티은행의 '슈퍼신탁'이 있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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