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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행정가로 K리그 복귀 ... 강원FC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영표, 행정가로 K리그 복귀 ... 강원FC 신임 대표이사 선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12.22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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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새 대표이사로 이영표 전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강원FC가 새 대표이사로 이영표 전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영표(43) 전 해설위원이 행정가로 첫 발을 내딛는다.

강원FC는 22일 "오늘 강원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 이영표 전 해설위원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난 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강원FC의 차기 대표이사로 이영표 해설위원을 낙점했다"면서 "사실상 내정"이라고 밝혔다. 현 박종완 대표이사가 12월31일을 끝으로 퇴임하는 강원FC는 그간 후임자를 물색해왔고 강원도 홍천 출신으로 축구계 안팎에서 신망을 쌓은 이영표 해설위원으로 뜻을 모았다.

당시 도 관계자는 "구단주(최문순 도지사)가 결정하고 이영표 위원이 받아들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고 이날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 2000년 안양LG(FC서울 전신) 소속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해 2002년까지 활약했던 이영표는 20년의 세월이 흘러 행정가로 K리그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인 이영표는 당시 한국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네덜란드 리그로 진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아인트호벤에서 뛰며 유럽 땅을 밟았다.

이후 현재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2005~08),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08~09) 등에서 활약했으며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대표팀 경력도 화려하다. 1999년 6월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이영표는 2011년 AFC 아시안컵 3위를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무려 127회의 A매치에 나서는 등 대표팀의 붙박이 왼쪽 수비수로 명성을 떨쳤다.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 대회를 거쳐 2010년 남아공까지 월드컵만 3회 출전했고 아시안컵은 4번(2000, 2004, 2007, 2011)이나 본선 무대를 밟는 등 대체불가 측면 수비수였다. 은퇴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마이크를 잡고 날카롭고 명쾌한 해설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영표는 K리그 발전위원회 이사와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 등 행정가로도 활약했다.

이영표 신임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축구를 하면서 배우고 느끼고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강원도민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강원FC 팬들에게 자랑거리가 되고 싶다. 어떤 팀과 경기를 하든지 팬들이 경기장에 올 때마다 승점 3점을 기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이영표 대표이사는 내년 1월4일 강원FC 클럽하우스인 강릉 오렌지하우스를 방문해 김병수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만나 상견례와 함께 업무를 시작한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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