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구름많고 밤부터 강풍과 함께 중부지방 및 전라·제주 등 곳곳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기온은 아침최저 –6도(서울 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은 '나쁨' 수준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3일)는 남해안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 들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을 받겠고, 제주도는 밤부터 내일 사이에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구름많다가 낮부터 흐려져 밤부터 곳곳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구체적으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오늘(23일) 밤(21시)부터 내일(24일) 아침(9시)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오늘 밤(21시)부터 내일 오전(12시) 사이 제주도에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 (23일 밤 21시부터 24일 새벽 6시까지 △강원영서 1cm 내외 ▲예상 강수량 (23일 밤 21시부터 24일 오전 12시까지) △제주도: 5~10mm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남내륙, 충북,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5mm 미만이다.
오늘(23일)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연무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또한 오늘(23일) 밤부터 내일(24일) 오전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특히 내일 새벽부터 찬 공기 남하로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내륙에는 비 또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강풍 예보에 따르면 오늘(23일) 밤부터 내일(24일)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순간최대풍속 90km/h(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은 그 밖의 해안지역과 일부 내륙에서도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도에도 건조해지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오늘(23일) 밤부터 내일(24일)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은 매우 강한 바람이, 그 밖의 경상해안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크리스마스(성탄절) 전날인 내일날씨(24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을 받겠고,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내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는 밤에 구름많아지겠다.
오늘(23일)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가 되겠다. 크리스마스(성탄절) 전날인 내일(24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내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2도, 최고기온 4~10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6도 △강릉 3도 △홍성 -2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목포 2도 △여수 3도 △안동 -6도 △대구 -2도 △포항 1도 △울산 3도 △부산 3도 △창원 0도 △제주 5도 △백령도 6도 △흑산도 8도 △울릉도·독도 4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5도 △강릉 12도 △홍성 10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목포 11도 △여수 10도 △안동 8도 △대구 9도 △포항 11도 △울산 12도 △부산 12도 △창원 9도 △제주 15도 △백령도 9도 △흑산도 13도 △울릉도·독도 10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며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북쪽해상은 오늘(23일) 밤부터,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는 내일(24일)부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 기상특보 발효 현황 (12월 22일 16시 이후 발령)
▷ 건조경보 :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태백)
◆ 기상청 중기예보(12월 23일~30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간 및 다음주 날씨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27일(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비 또는 눈,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 29일(화)~1월 1일(금)은 전라도와 제주도에 눈이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25일(금)~28일(월) 아침 기온은 -10~4도, 낮 기온은 1~11도로 그제(21일, 아침 기온 -12~-1도, 낮 기온 4~8도)보다 높겠다.
한편, 29일(화)~1월 1일(금) 아침 기온은 -17~1도의 분포가 되겠고,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5~6도로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26일(토)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많다가 차차 흐려져 27일(일)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비 또는 눈,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
26일(토) 아침 기온은 -10~1도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27일(일) 아침 기온은 -4~4도로 평년(-8~1도)보다 높겠다. 한편, 낮 기온은 4~11도로 평년(3~10도)과 비슷하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