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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육용 오리농장서 AI 항원 검출 … 4만마리 살처분
남원 육용 오리농장서 AI 항원 검출 … 4만마리 살처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2.23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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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인접한 임실군이 AI 차단을 위해 분주히 대응하고 있다. (임실군 제공) 2020.12.1
전북 정읍시 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인접한 임실군이 AI 차단을 위해 분주히 대응하고 있다. (임실군 제공) 2020.12.1

 

 

전북 남원시 사매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서는 육용오리 약 4만 마리를 사육 중이다. 도축 출하 전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사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판정에는 1~3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반경 10㎞ 내 다른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 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를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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