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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북채널e] 최인호 ‘잃어버린 왕국’…일본이 숨기고 왜곡한 한국 역사는?
[EBS 북채널e] 최인호 ‘잃어버린 왕국’…일본이 숨기고 왜곡한 한국 역사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25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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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된 소설, 최인호 '잃어버린 왕국' / EBS 북채널e
역사가 된 소설, 최인호 '잃어버린 왕국' / EBS 북채널e

북 메신저와 함께 떠나는 책 여행. 20세기 책과 21세기 독자를 연결하는 북 메신저! 배우 강성연, 박근형, 이엘리야, 가수 이적이 전하는 <북채널e>.

오늘 EBS <북채널e>에서는 베스트셀러 제조기 최인호 작가의 색다른 도전의 시작, 소설<잃어버린 왕국>이 소개된다. 일본이 숨기고 왜곡한 한국의 역사는 무엇일까?

이날 최인호의 <잃어버린 왕국>은 가수 이적이 소개하는 마지막 도서다.

◆ 역사 속 잃어버린 ‘백제’, 소설 속에서 다시 만나다!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바보들의 행진> <겨울나그네>등 1970년대 청년문화를 대변하며 베스트셀러 제조기라 불렸던 최인호 작가. 1986년 출간된 <잃어버린 왕국> 은 최인호 작가가 한 TV다큐멘터리 리포터로 참여한 과정에서 알게 된 일본의 한반도 역사 왜곡 과정을 소설형식으로 풀어낸 첫 역사 소설이다.

일본의 역사 조작과 백제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이 어떻게 단절되고 사라지게 되었는가를 밝히는 이 책은 1986년 초판본 출간 이후 100쇄를 돌파하는 등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한국인이 사랑하고 한국인을 만든 15번째 책 최인호 역사소설 <잃어버린 왕국>은 12월 25일 금요일 낮 12시 25분 EBS<북채널e>에서 만날 수 있다. 

역사가 된 소설, 최인호 ‘잃어버린 왕국’ / EBS 북채널e
역사가 된 소설, 최인호 ‘잃어버린 왕국’ / EBS 북채널e

◆ 최인호 <잃어버린 왕국> 세부 내용

▶ 청년문화의 중심 최인호 작가, 역사소설의 한 획을 긋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소설이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 책 표지에 사진이 실린 최초의 작가 등 1970년대 청년문화의 중심이자 많은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최인호 작가. 그 시절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한 그의 작품들은 많은 사랑을 받아 영화화되기도 했는데, 그런 그가 1980년대 중반, 돌연 역사소설을 펴냈다! 시대적 아픔을 그려낸 작품에서 벗어나 한국, 우리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전환점이 된 소설 <잃어버린 왕국>을 만나본다.

▶ 광개토대왕비와 칠지도, 역사가 남긴 진실은 무엇인가?

높이 6.39m의 한국 최대의 크기로 고구려 문화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는 광개토대왕릉비, 백제 왕이 왜왕에게 하사한 칼 칠지도, 이런 우리의 유물과 유적이 일본인들에 의해 왜곡되고 있었다? 이러한 의문을 품게 된 첫 시작은 소설의 저자가 직접 TV 다큐멘터리에 참여하게 되면서라는데! 이후 수백 권의 일본 역사 서적과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탄생한 소설<잃어버린 왕국>.

“일본문부성 소속의 역사학자 [간마사토모] 실존 인물.” 
“간마사토모는 잘 알 고있었다. 일본서기 중에서 많은 부분은 후세의 역사적 필요성에 의해서 허구 날조된 것임을…” - 소설 속 내용 中에서

”광개토 비문 탁본을 처음 일본으로 들여온 군인 [사코오 중위] 실존인물“
"조선을 식민지로 만드는 명분을 만들어준 사람. 사코오 중위" - 소설 속 내용 中에서

이처럼 뜨거운 논란 속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이었을지 만나본다.

▶ 역사가 된 소설 <잃어버린 왕국>

“잃어버린 왕국은 90%가 물증에 입각한 사실이고 허구적 설정은 극히 일부분이다.” – 최인호 말 中에서

출판 후, 한일 역사학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소설 <잃어버린 왕국>. 이 소설은 “일본의 국수주의를 잘 들어낸 작품이다”, “문제의 제기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라는 평을 받았는데! 심지어 일본 천황의 입을 통해 “간무 천황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본서기에 쓰여 있는 것에 대해 한국과 연을 느끼고 있다” 라는 발언이 화제가 되며 교과서밖에 흩어져 있던 우리 역사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전환점이 되어주었고 이후 작가에게도 <길 없는 길>, <왕도의 비밀>, <제4의 제국> 등 굵직한 역사소설을 쓰게 된 시발점이 되어준 최인호의 첫 역사소설 <잃어버린 왕국>을 만나본다.

한국인이 사랑하고 한국인을 만든 14번째 책, 정비석 소설 <자유부인>은 12월 18일 금요일 오후 12시 25분 EBS <북채널e>에서 만날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북채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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