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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10대 맛의 달인’…찐빵&만두·김치·평양냉면·짬뽕&볶음밥·초밥 달인 등 선정
[생활의달인] ‘10대 맛의 달인’…찐빵&만두·김치·평양냉면·짬뽕&볶음밥·초밥 달인 등 선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2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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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생활의 달인' 777회 '연말 특집 2020 - 10대 맛의 달인'
SBS '생활의 달인' 777회 '연말 특집 2020 - 10대 맛의 달인'

2020년을 뜨겁게 달군 맛의 달인은 과연 누구일까?

SBS <생활의 달인> 777회에서는 <연말 특집 2020 - 10대 맛의 달인> 편이 방송됐다.

상식을 뛰어넘는 특별한 비법으로 매회 화제를 불러 모았던 2020년 맛의 달인들! 올 한해 ‘맛’으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달인들. 치열한 심사 끝에 선정된 영광의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1년 동안 전국을 누비며 달인들의 놀라운 비법을 직접 보고 느낀 잠행단 필감산 셰프 그리고 방송 이후 달인들의 가게를 직접 방문한 10인의 블로거 심사위원이 직접 선정한 2020 생활의 달인 10대 맛의 달인은 과연 누구일까.

10대 맛의 달인으로 선정된 달인들의 방송 후 이야기와 본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은 비법부터, 촬영 비하인드 그리고 감동의 수상 현장까지 전부! 2020 생활의 달인 10대 맛의 달인에서 공개됐다.

<연말특집 2020 - 10대 맛의 달인>에 선정된 달인 및 당시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요리비법 등을 공개한다.

◆ 1. 찐빵·만두 달인 : 백수민(女, 61세, 경력 10년)

▷ 은둔식달 - 찐빵·만두 달인 : 백수민 (女/61세)
※ <홍천쌀찐빵>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성복2로)
※ 오늘메뉴 : 찐빵·만두
※ 영업시간 : 매일 09:00~22:30 휴무일 없음/ 명절휴무

쌀쌀한 겨울 움츠러드는 몸에 절로 찾게 되는 따뜻한 먹거리.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맛이 있는 호빵과 만두의 성지가 경기도 용인에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수제로 만드는 백수민 (女/61세) 달인이 이곳의 주인공! 이른 아침에 나와 찐빵과 만두에 쓰이는 반죽을 한다고 하는데, 반죽 하나에도 정성으로 가득한 비법이 숨겨져 있다. 폭신한 식감을 자랑하는 반죽과 달인의 내공이 담긴 팥의 조화는 오는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찐빵만큼 유명한 이곳의 또 다른 메뉴는 만두. 쫀득한 피와 꽉 찬 속이 한 끼 식사로 먹어도 든든할 정도다. 따뜻한 겨울나기에 제격인 달인의 찐빵과 만두 노하우가 공개됐다.

◆ 2. 삼겹살집 김치 달인 : 유정희 (女, 79세, 경력 26년)

▷ 김치 달인 : 유정희 (여, 79세, 경력 26년)
※ <다람> : 서울 강동구 성내동(양재대로85길)
※ 메뉴 : 김치 (김치, 된장, 고추장 등 모두 직접 만든다고 함) 
※ 영업시간 : 매일 16:30-22:30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요즘 SNS를 뜨겁게 달군 삼겹살집이 있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이 집은 ‘김치’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주문이 들어오면 달인이 직접 담근 4종류의 김치를 접시에 담아주는데, 그 기가 막힌 맛을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김치를 담가온 달인. 이젠 김장하는 일이 달인에겐 가장 즐거운 일이다. 한 입 베어 물면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입안에서 퍼지는 달인의 김치를 만나봤다.

◆ 3. 평안도식 평양냉면 달인

▷ 은둔식달-평안도식 평양냉면 달인
※ <평안도상원냉면> : 서울 마포구 동교동(양화로)
※ 메뉴 : 평양냉면

은둔식달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마포구 한 냉면집. 이른 더위에 도망간 입맛을 잡아준다는 이 집의 평양냉면은 이미 동네에서 여름철 별미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외진 곳에 위치한 이곳에서 만난 평양냉면은 메밀면의 탱탱하고 쫄깃함과 풍미 깊은 육수를 자랑한다. 입소문만으로 수많은 단골들의 발걸음을 이끌 수 있었던 평양냉면의 비법을 알아봤다.

◆ 4. 옥천 짬뽕·볶음밥 달인 : 김인수(男, 85세, 경력 69년)

▷ 은둔식달 : 옥천 짬뽕 볶음밥 달인 : 김인수 (男/85세/69년)
※ <문정식당> :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향수3길)
※ 메뉴 : 옥천 짬뽕·볶음밥

은둔식달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충청북도 옥천의 작은 중식당. 겉보기에는 평범한 중식당이지만, 그 속은 전혀 달랐으니! 85세라는 나이에도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주방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자그마치 6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중화요리 외길을 걸어온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단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짬뽕괴 볶음밥. 기름기 없이 개운하면서도 깊은 맛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있다고 하는데. 오랜 세월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짬뽕 비법을 알아봤다.

◆ 5. 스페인 요리-파에야·감바스 달인 : 조종범(男, 46세, 경력 20년)

▷ 스페인 요리 - 파에야·감바스 달인 : 조종범 달인
※ <엘비스텍> : 서울 마포구 연남로1길
※ 메뉴 : 파에야·감바스

한국에서 만나는 스페인의 맛! 신선한 재료와 달인만의 비법으로 스페인 집밥을 재현한 이곳은 서울 마포구의 한 스페인 요리 전문점. 이곳에서 요리를 만드는 달인은 조종범 (男 / 46세 / 경력 20년) 달인이다. 신선한 홍합과 새우, 그리고 비법 육수로 만든 파에야는 한 입 먹는 순간, 스페인의 어느 가정집으로 순간 이동한 착각이 들게 할 정도. 또한 올리브오일과 마늘 그리고 비법 소스를 곁들인 감바스는 꼭 먹어야 할 메뉴 중 하나라고 한다. 달인의 탄탄한 내공이 만들어낸 맛의 향연은 스페인에 가지 않고도 스페인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달인은 스페인에서 유학 한 번 다녀온 적이 없음에도 자신만의 남다른 비법으로 스페인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만드는 환상적인 스페인 요리의 비밀을 알아봤다.

◆ 6. 연탄 불고기 달인 : 김병연(男, 75세, 경력 47년), 정지윤(女, 62세, 경력 47년)

▷ 연탄 불고기 달인 : 김병연, 정지윤
※ <한성불고기> : 대구 중구 향촌동(북성로)
※ 메뉴 : 연탄 돼지불고기

은둔식달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대구의 한 고깃집. 한적한 골목길 안에 숨겨져 있는 달인의 가게지만 멀리까지 입소문이 나서 항상 사람들이 붐빈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가게 옆에서 직접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주는 포스 있는 달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이처럼 단단한 내공을 자랑하는 이 집의 대표메뉴는 돼지불고기! 평범한 불이 아닌 연탄불로 구워 은은한 향은 물론 감칠맛까지 더한 석쇠불고기와 아삭한 채소까지 곁들여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사실 고기도 고기지만 불고기양념 역시 평범하지 않다고 한다. 단맛과 짠맛 중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기막힌 맛을 내는 양념은 달인이 직접 간장과 채소를 손수 배합하고 끓여 만든다. 양념의 비법을 묻는 잠행단의 구체적인 질문에도 시종일관 침묵을 유지하는 달인. 과연 수십 년의 손맛이 담긴 달인의 비법은?

◆ 7. 초밥 달인 : 이만 (男, 47세, 경력 25년)

▷ 초밥 달인 : 이만 (男, 47세, 경력 25년)
※ <스시미치루> : 서울 종로구 수송동(종로1길)
※ 메뉴 : 흰눈 숙성법 초밥
※ 영업시간 : 평일, 주말 12:00-22:00 (break time 15:00~17:30), 일요일 휴무 

초밥 최상의 맛을 끌어내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본토 내공을 접수하고 온 달인. 지난 774회에 이어 775회에서도 다시 소개된다. 보기만 해도 오감을 자극하며 부드러우면서 씹는 느낌이 일품인 달인의 초밥! 같은 생선이라도 달인 손을 거친 생선들은 맛이 다르다던데. 전통 일식 기법을 고수하는 달인만의 숙성회 비법이 있다! 일명 흰눈 숙성법! 숙성의 비법은 색깔에 있다? 밥을 한층 더 고급스럽게 만드는 달인만의 비법을 한번 파헤쳐 봤다.

◆ 8. 함경도식 만두 달인 : 김명희(女, 67세, 경력 23년)

▷ 은둔식달-함경도식 만두 달인 : 김명희(여, 67세, 경력 23년)

※ <만두향> : 서울 강북구 번동(한천로123길)
※ 메뉴 : 함경도식 손만두
※ 영업시간 : 11:00~21:00,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은둔식달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백발이 성성한 노모와 딸이 함경도식 만두를 선보이는 서울 강북구의 한 만두집이다. 분단 이전부터 집안에서 해먹던 방식 그대로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달인. 고기와 각종 채소를 다져서 만드는 달인표 손만두는 '함경도식'이라는 설명이 무색하지 않게 삼삼하고 정갈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만두소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으로 숙성해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낸다. 오랜 세월을 이어온 달인표 만두의 맛,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비밀을 만나봤다.

◆ 9. 프랑스 가정식-코코뱅·블랑케트 : 조민영(女, 55세)

▷ 프랑스 가정식 코코뱅·블랑케트 달인 : 조민영(女 / 55세) 
※ <프랑스백반> : 서울 마포구 성산동(성미산로)
※ 메뉴 : 프랑스 가정식 코코뱅·블랑케트
※ 영업시간 : 매일 11:30-22:3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유럽을 대표하는 미식의 나라 프랑스. 서울에서 프랑스 현지 가정식을 그대로 맛 볼 수 있는 집이 있다. 이곳에서 만난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은 조민영 (女 / 55세) 달인이다. 유학을 위해 건너간 프랑스에서 우연히 맛 본 가정식 요리에 매료되어 프랑스 요리를 배운 달인. 현지에서 20년 동안 거주하며 다양한 프랑스 음식을 섭렵한 달인은 한국에 돌아와 현지에서 느낀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달인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는 프랑스식 닭조림인 '코코뱅(coq?au?vin)'이다. 프랑스어로 '와인 속의 닭'이라는 뜻을 가진 코코뱅은 말 그대로 닭을 각종 재료와 함께 와인으로 졸여낸 요리로, 부야베스라는 소스가 맛을 결정한다. 달인의 부야베스 소스는 특별한 비법으로 코코뱅의 맛을 한층 살려준다. 

또한 코코뱅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메뉴는 '블랑케트(blanquette)'. 해산물과 채소를 크림소스에 뭉근하게 끓여낸 요리로, 해산물의 풍부한 맛에 크림소스의 부드러움을 더해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프랑스 요리는 다가가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달인을 만나봤다.

◆ 10. 서울 2대 떡볶이 달인 : 신영숙(女, 67세, 경력 45년)

▷ 은둔식달-서울 2대 떡볶이 달인 : 신영숙(여, 67세, 경력 45년)
※ <신세계떡볶이> : 서울 중구 명동1가(명동9길)
※ 오늘 메뉴 : 쌀떡볶이
※ 영업시간 : 09:00~재료 소진시까지

작은 가게를 오랜 시간 지켜온 떡볶이계 최강자! 45년 내공의 떡볶이가 있다. 쌀떡 특유의 말랑한 식감과 진하고 매력 있는 붉은 양념이 특징! 맛있게 매운 양념이 손님들의 구미를 당긴다. 어묵 없이 오로지 떡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쫄깃한 떡의 매력이 더욱더 잘 느껴진다.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쌀떡볶이의 비법을 공개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SBS ‘생활의달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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