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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비즈니스 리뷰] 이상원 교수의 ‘빅뱅 파괴자, OTT의 미래’ 특강
[EBS 비즈니스 리뷰] 이상원 교수의 ‘빅뱅 파괴자, OTT의 미래’ 특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28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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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교수 ‘빅뱅 파괴자, OTT의 미래’ / EBS1TV 비즈니스 리뷰
이상원 교수 ‘빅뱅 파괴자, OTT의 미래’ / EBS1TV 비즈니스 리뷰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세계를 이끄는 OTT란 무엇인가?

이번주(12월 28~31일) EBS1TV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해외 공룡 기업들 사이에서 한국 OTT가 살길을 알려줄 이상원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빅뱅 파괴자, OTT의 미래> 편 4부작이 방송된다.

인터넷을 통해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접하는 OTT 서비스가 등장한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플랫폼의 최강자 넷플릭스의 구독자는 2억여 명이 되었고, 디즈니+는 2021년 한국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판을 흔들고 있다. 

독주하는 외국 기업들 사이에서 한국 OTT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EBS 비즈니스 리뷰 <빅뱅 파괴자 OTT의 미래> 편에서는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이상원 교수와 함께 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 이상원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한국미디어경영학회 부회장)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미디어경제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미디어경영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캠퍼스 풀브라이트(Fulbright) 초빙학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컨설턴트, 미국 센트럴 미시건 대학교 조교수, 한국언론학회 총무이사 및 한국방송학회 <방송통신연구> 편집이사를 역임했으며, 미디어 및 ICT 관련 정책기구와 방송·통신·인터넷 사업자에게 자문을 제공해 왔다. 저서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동영상 OTT 산업’이 있다.

▶ 미디어 산업의 빅뱅, OTT 플랫폼 (12월 28일(월) 방송)

많은 전문가들이 방송국의 편성 시간에 따라 시청하는 본방 사수는 없어질 거라고 예언한다.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OTT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등장하여 이용자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OTT는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 OTT 서비스의 유형은 유튜브처럼 광고를 보는 사람과 안 보는 사람의 요금제를 구분하는 광고형 VOD(AVOD), 영상 한편 한편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거래형 VOD(TVOD), 넷플릭스처럼 월정액 요금을 내고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가입형 VOD(SVOD)이 있다.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이 생기면서 복수 OTT에 가입하는 이용자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원하는 콘텐츠를 보기 위해 4~5개의 OTT에 가입해야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점점 늘어나는 OTT 서비스 사이에서 국내 사업자가 설 자리는 어디이며,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

▶ 국내 OTT는 N플릭스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 (12월 29일(화) 방송)

넷플릭스의 독주로 인해 현재 국내 OTT 산업은 성장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디즈니+까지 국내 진출이 확정되었다. 글로벌 OTT 산업의 경쟁에서 국내 콘텐츠가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일까? 한류 콘텐츠를 선호하며 문화적 거리감이 적은 일본 또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공략하는 것이다. 콘텐츠를 몰아보는 방식을 ‘빈지 워치’라고 부르는데, 일본 사람들은 주로 한국 드라마를 빈지 워치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류 확산 지역에 콘텐츠를 제공한다면 국내 OTT 사업자에게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너무도 치열한 OTT 산업이지만 해외 OTT 서비스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국내 OTT만의 전략을 펼친다면 해외 진출은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 D즈니는 N플릭스를 이길 수 있을까? (12월 30일(수) 방송)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2021년에 한국, 동유럽 등 국가에 디즈니+를 런칭할 거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풍부한 콘텐츠를 소유한 디즈니가 OTT 시장 진출 소식을 전하자 투자자들은 열광하기 시작했고, 첫 출시 결과 2019년 3월 기준 약 2,800만 명의 유료가입자를 확보했다. 또한 MLB 인터넷 서비스 자회사를 약 10억 달러에 인수하여 어린이 이용자뿐만 아니라 성인 이용자에게도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디즈니는 직원까지 감축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OTT 산업으로 고개를 돌리며 전화위복을 맞이했다. OTT 시장에 뛰어들어 이제는 넷플릭스의 뒤를 쫓고 있는 디즈니+. 과연 디즈니는 넷플릭스를 이길 수 있을까?

▶ 신한류, OTT를 만나다 (12월 31일(목) 방송)

킹덤,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한류 콘텐츠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하지만 잘 만든 콘텐츠에 비해 한국의 시장 규모는 협소하다. 한국의 전체 콘텐츠 산업의 시장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라고 평가되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1/14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가입자 수는 점점 정체되고, 가입자 기준 요금은 평균 10,336원밖에 되지 않는 저가 유료방송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넓히는 유일한 방법은 콘텐츠의 현지화 전략이다. 해당 국가의 콘텐츠 선호도를 분석하고, 콘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까지 연결된다면 OTT는 신한류를 향한 도약이 될 수 있다. 한국 OTT 플랫폼이 세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엔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한류 확산 지역을 공략하여 콘텐츠 현지화를 성공시킨다면 해외 진출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비즈니스이다.

월~목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되는 EBS 비즈니스 리뷰 <빅뱅 파괴자 OTT의 미래> 편에서는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이상원 교수와 함께 해외 OTT 기업들에 도전하는 국내 OTT 기업들의 전략을 찾아본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1TV 비즈니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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