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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08명, 전일비 162명↓…6일만에 800명대
신규 확진 808명, 전일비 162명↓…6일만에 800명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2.2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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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8일 0시 기준 808명을 기록해 6일만에 다시 800명대로 감소했다. 전일보다 162명이 감소한 수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787명 발생했고, 1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984명으로 2일째 1000명 밑 감소세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3단계 격상 기준(1주간 일평균 800~1000명)을 충족하고 있고, 사망자는 두자릿수 발생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국내 사망자는 전일보다 11명 늘어 누적 808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295명으로 전일대비 2명 증가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8명 증가한 5만7680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8명, 격리 중인 사람은 1만7593명으로 전날 0시 대비 569명 증가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189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4253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건수는 5만6148건으로 전날 7만1120건보다 1만2972건 감소했다. 이날 확진자 808명 중 99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신규 확진자 970명(해외유입 24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301명(해외 4명), 경기 193명(해외 5명), 인천 46명(해외 1명), 경북 46명(해외 1명), 경남 25명, 부산 34명, 대구 24명, 광주 12명, 대전 3명, 울산 2명(해외 1명), 세종 2명, 강원 27명, 충북 31명(해외 1명), 충남 35명, 전북 1명, 전남 7명, 제주 11명, 검역 8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 0시 기준 지난 12월 15일부터 28일까지(2주간) '880→1078→1014→1064→1047→1097→926→867→1090→985→1241→1132→970→970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787명으로 전날 946명에 비해 159명 감소했다.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12월 15일부터 28일까지(2주간) '848→1053→993→1038→1026→1072→892→822→1058→955→1216→1104→946→787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984명을 기록해 전날 999명 대비 15명 감소했다. 전일 1000명에서 900명대로 감소한 후 연일 감소한 것이다. 다만 단기 저점인 10월 14일 56.4명 이후 이어온 우상향 추세가 꺾였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지난 16일 0시를 기점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1000명 초과를 13일째 충족하고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30명으로 전날 656명보다 126명 감소했다. 서울 297명, 경기 188명, 인천 4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673.4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61명 감소한 30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 사례는 297명, 해외유입 사례는 4명이었다. 강남구와 성동구, 금천구에선 가족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20일 이후 약 한 달 동안 발생한 국내 확진자 중 24.2%가 가족감염을 통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193명으로 전날보다 48명 줄었다. 이 중 5명은 해외에서 입국했고, 188명은 지역발생 사례이다.  충남 천안 외국 식품점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고,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평택 종교시설, 파주 병원, 남양주요양원/주간보호센터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5명 감소한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에서 유입된 1명을 제외하곤 지역발생 사례이다. 주요 감염사례는 남동구 어린이집 관련 3명, 강화군 종합병원 3명, 남동구 미용실 관련 2명, 남동구 일가족 관련 1명 등이다.

부산에서는 확진자 34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없고, 모두 국내 자체 발생 사례였다. 이들의 주요 감염경로는 제일나라요양병원과 동구 인창요양병원, 좋은열매교회 관련으로 나타났다.

울산에서는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지역발생 1명, 해외유입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1명은 폴란드에서 한 달간 체류한 내국인으로 KTX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남 확진자는 25명이다. 해외유입 없이 모두 국내 지역발생 사례로 산청과 창원, 거제, 김해, 진주에서 발견됐다. 산청에서는 지난 20일과 23일 식사를 함께한 모임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로 8명이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거제에서는 목욕탕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국내 자체 발생 사례다. 이들 신규 확진자 중에는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감염자가 지난 12일 이후 지속 발생했고,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타났다.

경북은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4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포항, 구미, 경주, 상주, 김천, 경산, 영덕, 칠곡, 안동에서 지역 곳곳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포항에서는 앞서 발견된 구룡포 확진자의 접촉자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와 경주, 상주에서는 각각 지역교회 관련 감염자가 나왔다.

충북은 신규 확진자 30명 발생했다. 특히 청주에선 참사랑요양원 입소자 8명과 종사자 2명 등 10명(충북 1059~1068번, 청주 386~395번)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환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에선 2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동해 11명, 춘천 10명, 철원 5명, 원주 1명이다.

대전 신규 확진자는 3명이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산 라마나욧기도원을 유성구 교회 교인들과 함께 다녀온 대전 648번 확진자 가족(대전 789번·50대)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세종 신규 확진자는 2명이다. 그중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군포 요양원에서 퇴원한 90대 A씨다. A씨는 집단감염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8일부터 집에서 격리 중 사망했고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다.

충남에서는 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산과 당진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가 지속 발견됐고, 천안에서는 태국인 확진자를 중심으로 추가 감염자들이 속출했다. 또 충남 아산에서는 영농조합법인 관련 확진자가 증가했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이 확진자는 보성군에 거주 중인 60대 남성이며, 자가격리 중 재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 인해 보성4번(전남 55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7명(544~550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남541번 접촉자 관련 3명(547~549번)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545~546번(광양시)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는 12명(1038~1049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에버그린요양원 관련 6명(1041~1045번, 1048번)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광주 1039번과 1040번 확진자는 서울 영등포구 418번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11명이 나왔다. 타시도 확진자의 제주 여행·방문 등으로 추가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경향이다. 이에 제주도는 서울·수도권에서 익명검사를 받은 후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입도 대기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5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9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819명이며, 전체 치명률은 1.42%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295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는 403만8307명이며, 그중 381만74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6만9878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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