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8:05 (금)
 실시간뉴스
[미래교육 플러스] ‘코로나블루’ 학생 정신건강 적신호…‘심리 방역’ 방법과 현장 탐방
[미래교육 플러스] ‘코로나블루’ 학생 정신건강 적신호…‘심리 방역’ 방법과 현장 탐방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29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1부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힘’ / EBS 미래교육 플러스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1부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힘’ / EBS 미래교육 플러스

코로나블루로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건강하게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오늘(29일) EBS1TV <미래교육 플러스>에서는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1부,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힘’ 편이 방송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변해버린 일상에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학생들! 질병 확산을 막는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심리 방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아동·청소년기의 스트레스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유의해야 하는데, 학생들의 마음 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EBS 미래교육 플러스 삶과 함께하는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1부 -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힘>에서는 학생들의 심리방역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들여다보고 코로나블루를 이기는 방법에 대해 함께 논해보고자 한다.

◆ 재난 상황이 가져온 일상의 무기력함, 코로나블루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 코로나블루! 전염병 전파에 따른 사회 활동 위축으로 인해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느끼는 증상을 가리킨다. 감염이나 사회적 고립에 대한 불안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데, 기침과 같이 작은 증상에 느끼는 불안감이나, 학생들 간의 교류 감소로 인한 무기력함 등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이러한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학생들의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조이희 사무처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이와의 대화를 어떻게 풀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한 가정에서 부모의 노력을 강조한다.

◆ 위(WEE)클래스, 비대면 상담으로 학생들의 마음 치유

학교 안 고민 상담소, 위클래스! 상담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교내 행사·또래상담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전문상담교사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의 상태에 맞는 전문 상담이 이루어지고,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깨달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중단 상황에서도 상담은 이어지는데, 집에서 화상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상담! 심리적으로 편안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상담은 학생들에게 더욱 진솔한 이야기를 가능하게 하는데, 경기 성복고등학교 서지온 학생은 “(전문상담교사가) 어렵고 은연중 ‘낯설다’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내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선생님이 생겼다’라는 느낌이 들었던 거 같아요.”라고 말하며 상담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 코로나블루를 건강하게 극복하는 방법은?

비일상성이 주는 스트레스는 코로나블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주목된다.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는 심리 상태를 우울이나 불안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정상적인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대면수업으로 인한 낮·밤 불균형은 삶의 규칙성을 회복하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스스로의 마음 상태 점검이 필요한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역량개발 서미 본부장은 “자기 효능감을 가지고, 학생들이 어쩌면 이런 기회를 통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트라우마·재난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한다.

상담은 학생들에게 어떠한 효과를 가질까? 일반적으로 진로·학업 상담은 함께 상황을 진단하고 계획했다면 심리 상담은 학생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고립감을 해소시키고, 상담자를 통한 연결감을 회복시켜 준다. 전문상담교사 뿐만 아니라 또래 상담자가 동일한 눈높이를 가지고 내담자의 상황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도우며 더욱 효과적으로 심리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학교 외에도 학교정신건강지원센터,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주변에 상담을 지원하는 다양한 센터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이동훈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할 때면 자연을 감상하며 산책을 하거나, 가까운 상담자를 찾아가는 등의 지침들을 주는 것이 심리방역 유지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하며 코로나19 방역 지침과 같이 명료한 심리방역 지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12월 29일 화요일 오후 1시 55분 EBS 1TV <미래교육 플러스>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1부 –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힘’에서는 학생들의 심리방역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들여다보고 코로나블루를 이기는 방법에 대해 함께 논해보고자 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미래교육 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