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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무릎 연골 손상 치료법
슬기로운 무릎 연골 손상 치료법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2.29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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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 안에 자리한 연골은 위, 아래 뼈 끝에 붙어 충격 흡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마찰 계수가 적어 관절 뼈가 상호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연골이 손상될 경우 다시 재생되지 않는 특성을 지녔다는 점이다. 연골에는 혈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노화 또는 외상으로 인해 손상을 입을 경우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연골이 손상되어 무릎 관절의 위, 아래 뼈가 맞닿을 때 통증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증상이 바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다.

만약 연골 손상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병변이 더욱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연골 손상 범위가 1㎠ 정도로 미미하다면 약간의 관절 운동 불편만 느낄 뿐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문제는 연골 손상이 한 번 발생할 경우 시간이 지나며 커다란 결손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초기와 중기, 말기는 이러한 연골 손상 범위와 손상 깊이 정도로 나뉜다.

더욱 큰 문제는 연골이 손상됐다고 하여 이를 당장 인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연골 손상 초기에는 결손이 발생해도 통증을 심하게 일으키지 않으며 중년 남성의 경우 근육량이 충분하다면 통증이 더욱 심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무릎에서 불편감이 느껴지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이라면 엑스레이 촬영,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실시해 연골 손상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격렬한 운동을 취미로 즐기는 젊은층 역시 마찬가지다.

연세본사랑병원 이준상 무릎·스포츠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는 “연골 손상이 경미하다면 뼈에 구멍을 뚫어 혈액으로 병변을 도포하는 자가줄기세포 치료인 미세천공술을 고려할 수 있다. 출혈이 발생하면서 그 안에 포함된 자가줄기세포들에 의해 연골 손상 부위를 재생시키는 원리다. 다만 미세천공술에 의한 연골 재생은 넓은 범위에서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상 연골 대비 강도가 떨어진다는 한계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가 연골이식술은 환자의 건강한 연골 중 일부를 떼어 손상된 부위에 이식하는 걸로 퇴행성 관절염이나 외상으로 인해 연골이 손상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으로 치료하기에는 손상 범위가 큰 시행할 수 있으며 환자 본인의 연골을 활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거부 반응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설명에 따르면 손상된 무릎 연골 치료법은 다양하다. 그러나 무릎 연골이 손상되어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이미 퇴행성 관절염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황으로 앞서 설명한 치료가 불가능 할 수도 있다. 따라서 무릎을 조금만 사용하더라도 붓거나 움직임이 불편할 때,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내 무릎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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