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2:55 (목)
 실시간뉴스
[EBS 한국기행] 강원 고성 전통소 칡소 사육…강천리 강동마을 정온선생 고택 육포 만들기
[EBS 한국기행] 강원 고성 전통소 칡소 사육…강천리 강동마을 정온선생 고택 육포 만들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30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께 사니 좋지 않소 3부 ‘꿈엔들 잊힐리야’ / EBS 한국기행
함께 사니 좋지 않소 3부 ‘꿈엔들 잊힐리야’ / EBS 한국기행

동물들과 함께 하는 가족들의 다양한 연말 풍경. 함께한 2020년을 보내며, 함께 할 2021년의 소망을 만나본다.

오늘(12월30일, 수요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함께 사니 좋지 않소’ 3부가 방송된다.

새해를 앞둔 연말. 2020년 유난히 힘든 일이 많았던 한 해를 보내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  ‘하얀 소’의 해를 맞이하는 시간 올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기다리는 사람들.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들은 어땠을까? 

흰 소의 해를 맞이하며 다양한 동물 가족들의 연말 풍경과 그들의 삷 속으로 들어가 새해의 하얀 소망을 그려보자.

이날 <한국기행> ‘함께 사니 좋지 않소’ 3부에서는 ‘꿈엔들 잊힐리야’ 편이 방송된다.

함께 사니 좋지 않소 3부 ‘꿈엔들 잊힐리야’ / EBS 한국기행
함께 사니 좋지 않소 3부 ‘꿈엔들 잊힐리야’ / EBS 한국기행

강원도 고성의 한 축사. 겉으로 보기엔 지극히 평범한 축사이지만 20년 째 소를 키워온 임근성 씨가 이곳에서 칡소를 키우고 있다.

황소의 모습에 검은 얼룩을 가진 전통소 칡소는 일제 강점기 때 품종 개량으로 도태 되었으나
1996년 이후 칡소 복원 사업 이후로 현재 전국에 4000여 마리가 있다.

육우 맛이 기존 한우와는 다르고 깊은 맛을 낸다는 칡소. 임근성 씨 역시 그 맛에 반해 지금 100여 마리의 칡소를 사육중이라는데….

한 달 전 아들 창현 씨 역시 칡소의 종자를 지키고 아버지의 대를 이어 가겠다는 일념으로 축사 일에 뛰어들었다.

한 번 맛보면 잊지 못한다는 그 맛과 칡소를 지키려는 부자의 고집을 만나본다.

함께 사니 좋지 않소 3부 ‘꿈엔들 잊힐리야’ / EBS 한국기행
함께 사니 좋지 않소 3부 ‘꿈엔들 잊힐리야’ / EBS 한국기행

덕유산 자락, 강천리 강동마을. 장대한 솟을 대문과 화려한 눈썹지붕이 아름다운 조선중기 문신, 동계 정온선생의 고택이 그림처럼 눈에 들어온다.

이 오래된 고택에 그 시간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유성규 씨 역시 15대 종부, 유성규씨.

종부의 손맛은 손맛으로 이어오고 있는데…. 14대 종부 최 씨 시어머니께 익힌 정갈한 종가의 음식 중 경주 최씨 가문의 전통 육포의 맛을 살려가고 있다.

오늘은 육포하는 날! 기름기가 적은 엉덩이살 우둔살에 직접 담근 비법 양념장을 만들어 맛을 채우고 바람과 햇살이 잘 들나들게 말리면 종가의 육포가 완성된다.

오랜 시간과 이야기가 있는 맛. 고택의 육포 만드는 날 풍경과 그 보다 더 깊은 고부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