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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올해 EPL 최고의 선수 6위 … 1위 맨유 페르난데스 · 7위 '단짝' 해리 케인
손흥민, 올해 EPL 최고의 선수 6위 … 1위 맨유 페르난데스 · 7위 '단짝' 해리 케인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12.30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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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에서 6위에 올랐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365'는 29일(현지시간) 2020년을 빛낸 EPL 최고의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6위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없었다면 해리 케인도 7위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며 "두 선수의 호흡은 2020년 큰 화제를 모았다. 둘은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합작하며 'EPL 역대 최다 득점 합작' 기록을 갖고 있는 디디에 드로그바-프랑크 램파드 콤비(36골)를 4골 차로 추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해 모든 대회에서 22골을 넣으며 골 문앞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손흥민의 골 결정력도 조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만 11골을 기록,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과 올 시즌 12개의 득점을 합작 중인 케인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올 시즌 10개의 어시스트를 올려 도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0년 최고의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뽑혔다. 지난 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EPL 데뷔전을 치른 페르난데스는 리그 29경기에 출전, 18골 14도움으로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그 뒤를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사디오 마네(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따랐다. 손흥민, 케인에 이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제이미 바디(레스터)가 8~10위를 마크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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