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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범금융 신년인사회' 내년엔 안 열린다…26년만에 처음
코로나 여파 '범금융 신년인사회' 내년엔 안 열린다…26년만에 처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12.3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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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홍남기(왼쪽 여섯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새해 초마다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에는 열리지 않는다.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6개 금융협회장(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회사 대표 등 경제·금융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 1월5일께 열릴 예정이었던 '2021년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강화 움직임에 맞춰 개최되지 않는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초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여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열리지 않는 것은 1985년 은행연합회 주최로 금융계 신년 하례식을 연 이후 26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를 비롯해 정부관계자 등 1300명이 참석한 바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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