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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코로나 사망자 149명 중 기저질환자 142명
일주일간 코로나 사망자 149명 중 기저질환자 142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1.04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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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근 일주일간 사망한 사람 수가 14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0세 이상이 98%로 거의 전부를 차지했으며 142명이 기저질환자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1주간 사망자는 149명이 발생하여 80대 어르신이 93명으로 62.4%, 70대 어르신이 35명으로 23.5%였으며, 60세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98%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일주일간 사망자의 추정 감염경로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관련 감염자가 57%(8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외에 가족 등 확진자 접촉을 통한 사망이 14명(9.4%), 지역사회 집단발병 관련 건이 7.4%였다.

일주일간 사망자 149명 중 기저질환이 있었던 사람은 14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보면 지난 일주일간 감염된 총인원은 6407명에 달했고 이 중 4505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로별로는 선행확진자와의 접촉이 42.3%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지역사회 집단발병이 20%, 병원 및 요양시설은 8%(536명)였다. 사망자 대부분은 병원·요양시설에서 나왔지만 확진자 발생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이외에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 사례도 1804명으로 27%에 달했다.

정 본부장은 "신규 집단발생은 21건이 보고되었으며, 의료기관·요양시설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회 등 종교시설이 6건이었다"며 "사업장 그리고 가족 ·지인 모임 그리고 어린이집 2건 등이 신규 유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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