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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피부 질환 두드러기, 혹시 나에게?
흔한 피부 질환 두드러기, 혹시 나에게?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1.06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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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어지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는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의 하나이다.

국내 보고에 의하면 피부과 외래환자의 약 6%가 두드러기 환자이고 20-40대가 50%를 차지한다고 한다.

주로 피부의 상부 진피에서 발생되며 가장 큰 증상은 상당한 가려움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가려움증 외에도 따가운 통증이 생기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심장 수술을 받은 사람과 비슷할 정도인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가려움증보다 통증이 느껴졌을 때에는 두드러기가 하부 진피에 발생된 경우이며, 혈관부종이라 하여 점막을 침범해 심한 경우 호흡기계, 위장 관계나 심혈관계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두드러기는 종류도 다양한데 피부를 긁거나 스치고 비비는 등의 약한 자극에도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피부묘기증, 물이나 찬 공기 얼음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 과도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등의 고온 노출 시 발생하는 콜린성 두드러기, 햇빛에 의한 일광 두드러기 등이 있다.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한랭 두드러기가 제일 많이 발생된다.

두드러기는 보통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한번 발생하면 여러 번 반복해 생길 수 있고 대략 6주 이내에 사라진다. 이를 급성 두드러기라고 하고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만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두드러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발생 원인인 내부 장기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약과 침, 약침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내부 장기의 독소 배출을 원활히 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근본 치료가 중요하다.

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대표원장은 “일상생활에서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음식, 약물, 추운 날씨 등 외부 자극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가려워도 긁지 말고 꽉 끼는 옷을 착용하는 것보다는 헐렁한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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