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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840명, 이틀째 1000명 아래 … 1주간 일평균 833.6명
신규확진 840명, 이틀째 1000명 아래 … 1주간 일평균 833.6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1.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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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0시 기준 840명을 기록했다. 전날 0시 기준 715명에서 125명 증가했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0명대 이하를 이틀째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로 인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는 809명,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833.6명을 기록했다.

다만 사망자는 여전히 20명이 늘어난 1027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25명이 늘어 411명을 기록했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40명 증가한 6만581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23명, 격리 중인 사람은 1만7796명으로 전날 0시 대비 3명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550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2437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건수는 9만7945건으로 전날 9만5269건보다 2676건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840명 중 111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신규 확진자 840명(해외유입 31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284명(해외 15명), 서울 264명(해외 1명), 부산 38명, 인천 38명(해외 3명), 광주 30명, 경남 29명(해외 3명), 경북 28명, 충남 24명(해외 1명), 전북 22명, 대구 22명(해외 1명), 충북 21명, 강원 16명, 대전 9명(해외 1명), 제주 5명, 울산 2명, 세종 1명, 전남 1명, 검역 과정 6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지난 12월 24일부터 1월6일까지(2주간)

'985→1240→1132→970→807→1045→1050→967→1028→820→657→1020→715→840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09명으로 전날 672에 비해 137명 증가했다.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2주간

 '955→1215→1104→946→787→1029→1025→940→1003→784→641→986→672→809명'이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833.6명으로 전날 864.4명보다 30.8명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16일 0시 이후 22일째 거리두기 3단계 기준 800~1000명범위를 충족하고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67명을 기록했다. 전일보다 112명이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날 193명보다 70명 증가한 263명, 경기 269명, 인천 35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65명 증가한 2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신규 확진자는 요양·어르신 시설에서 다수 나왔다. 집단감염별로는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송파구 소재 장애인생활시설 △노원구 소재 병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선 전날보다 54명 증가한 28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15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이다. 경기도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용인 수지구 종교시설(수지산성교회)에서 1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에 △충북 괴산군병원 △안산 원단제조공장 △부천시 소재 병원 △양주시 건설현장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전일보다 11명 감소했다. 이중 3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이들 중 집단감염 관련은 7명, 기존 확진자 접촉은 20명, 감염경로 미상은 7명 등이다. 계양구 요양병원에서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늘었다. 부평구 교회에서도 4명의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 됐다.

부산은 신규 확진자 38명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는 입소자 5명, 직원 3명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는 정기추적검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가족 간 감염 및 기존 확진자 접촉 등의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울산 신규 확진자는 2명 추가됐다. 인터콥 관련해서는 확진자 4명(울산 울산 750, 754~756번)이 추가됐고, 울산 내 한 요양병원에서는 정기 검사에서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됐다.

경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 가족, 지인 등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창원 확진자 2명은 경남도교육청 관련 확진자이고, 하동 확진자 2명은 전남 광양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김해 확진자 1명은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대구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2명이다. 이중 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동구 광진중앙교회 3명, 수성구 성덕교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28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12명, 구미 11명, 상주 4명, 김천 1명이다. 포항에서는 구룡포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9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구미에서는 송정교회 관련 5명, 구운교회 관련 1명, 샘솟는교회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상주에서는 한영혼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에서는 1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원주 4명, 강릉 4명, 속초 2명, 평창 2명, 춘천·영월·동해·양양 각 1명이다. 이중 영월교도소에서는 서울 동부구치소발 확진자 1명이 나와 영월 30번으로 분류됐다. 영월 30번과 함께 이감된 216명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15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충북에서는 하루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병원 2곳에서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산도 번졌다.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추가 전수검사에서 입원환자 7명(충북 1304~1309번, 충북 1322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진천 도은병원에서도 60대 환자 1명(충북 131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던 확진자와 접촉으로 4명(충북 1318~1321번)이 확진됐고, 또 다른 청주 확진자 1명(충북 1310번)은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충남에서는 확진자 24명이 나왔다. 천안에서는 지역 내 집단감염인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또 천안 확진자 중 3명은 교회 전도사인 천안 53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태안에서는 가족 간 접촉을 통해 4명의 확진자가 늘었고, 서천에서는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대전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식사모임을 함께 했던 택시업계 관계자(대전 847번, 12월31일 확진)의 지인과 지인의 딸·며느리·손녀(대전 883~886번)이 확진됐다. 여기에 며느리의 친정어머니(대전 890번)까지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5명 늘었다. 이외에도 인천 확진자의 가족 2명(대전 887~888번)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로 확진됐다.

세종시에서는 20대 1명(세종 155번)이 확진됐다.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31일 증상 발현후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는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창에서는 순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3명이 쏟아졌다. 기존 집단감염이 벌어졌던 병동이 아닌 별개 병동에 입원중이던 환자 1명(전북 885번)이 5일 오전 확진된 이후 전수검사 결과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요양병원 입원 환자로 전해졌다. 정읍에서도 정읍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남원에서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 간호사(남원 16번)가 확진된 이후 간호사와 접촉한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확진자 30명(광주 1235~1261번)이 나왔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다. 감염경로 별로는 조사중 7명, 효정 요양병원 관련 5명, 에버그린 요양원 관련 5명, 청사교회 관련 5명, 선행 확진자 접촉 5명, 해외유입 3명이다.

전남 확진자는 1명(전남 597번) 확인됐다. 순천시에 거주하는 전남 597번은 전남 512번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512번은 광주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에서는 5명(제주 457~461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458번은 311번 환자의 가족으로,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사례다. 이로써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이외 457, 459~460번 등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9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5명, 외국인 16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증가한 1027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5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5명 증가한 41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450만4868명이며, 그 중 424만696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9만2082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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