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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11살 트로트 신동 담양 강신비, ‘리틀 송가인’ 된 사연
[아주 각별한 기행] 11살 트로트 신동 담양 강신비, ‘리틀 송가인’ 된 사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1.0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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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4부. ‘담양 강신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4부. ‘담양 강신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오늘 (1월7일, 목요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문화평론가 정덕현과 함께 구성진 가락 사이사이에 자신만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노래를 들어보는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4부가 방송된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불렸고, 삶의 애환을 보듬어주는 동시에 흥을 돋웠던 음악. ‘트로트’가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서러운 세월을 살아야만 했던 어머니가 흥얼거렸던 노래, 모질고 험한 일의 고단함을 잊기 위해 아버지가 불렀던 노래, 고향이 그립고 가족이 보고 싶을 때마다 흥얼거렸던 노래, ‘쿵짝 쿵짝’ 전형적인 트로트 4박자를 글로만 읽어도 흥이 돋아나는데, 과연 그 가락에 실린 삶의 이야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트로트 열풍 속, 영광을 누리는 누군가처럼 화려한 조명과 환호성이 감싸 안진 않아도, 내 고향 무대에서만큼은 특급 가수! 대한민국에서 TV를 가장 많이 보는 남자, 대중에게 가장 신뢰받는 문화평론가 정덕현과 함께 구성진 가락 사이사이에 자신만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그들의 노래를 들어본다.

이날 <아주 각별한 기행>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4부에서는 ‘담양 강신비’ 편이 방송된다.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4부. ‘담양 강신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4부. ‘담양 강신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11살인 강신비 양은 세 살부터 트로트를 부르기 시작한 트로트 신동이다. 다섯 살부터 각종 지역대회에 나가 상을 휩쓸었으며, 이미 담양군에서는 유명 인사다. 특히 트로트 여신 송가인 씨의 목소리와 흡사해 ‘리틀 송가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고.

강신비 양이 트로트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바로 할머니. 할머니 앞에서 노래 부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로 신비 양과 할머니 사이에는 각별한 애정이 있다는데…. 11살 소녀가 부르는 트로트 가락엔 어떤 특별한 울림이 담겨 있을까.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4부. ‘담양 강신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4부. ‘담양 강신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전라남도 담양의 울창한 대나무 숲. 계절을 비껴간 듯 한겨울에도 ‘초록초록’한 이곳에서 가만히 귀를 기울이다 보면, 11살 소녀의 청량한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강신비 양.

세 살부터 트로트를 부르기 시작해 다섯 살 때부터 각종 지역대회에 나가 상을 휩쓴 트로트 신동이다. 특히 요즘 인기인 트로트 가수 송가인 씨의 목소리와 비슷해 ‘리틀 송가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강신비 양이 트로트를 좋아하고 부르게 된 계기는 바로 할머니. 5남매의 막내로 할머니 손에서 자란 신비 양의 애창곡 18번은 1956년 곡, ‘단장의 미아리고개’.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익상편에 걸린 할머니를 위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최대한 많이 남겨두고 싶다는 신비 양. 어리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11살 소녀 가수의 노래를 들어본다.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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