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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1.4%↑ 50달러 돌파 ‘11개월만에 최고가’…국제금값은 급락
국제유가 WTI 1.4%↑ 50달러 돌파 ‘11개월만에 최고가’…국제금값은 급락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1.07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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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11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특히 미국 원유선물이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를 넘겼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70달러(1.4%) 올라 배럴당 50.6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50.94달러까지 오르면서 2월 말 이후 처음으로 50달러를 돌파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3월물도 0.70달러(1.3%) 뛰어 배럴당 54.30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54.73달러 오르면서 지난해 2월 26일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유가는 장후반 들어 전해진 미 의사당 소요사태에 상승세가 다소 꺾였지만, 이틀 연속 큰 폭의 랠리를 지속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깜짝 감산에 이어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800만배럴 줄었다. 로이터가 집계한 감소 전망치 210만배럴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이는 통상적인 재고 감축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정유사들은 세금을 피하기 위해 통상 연말 원유 재고를 줄이는 경향이 있다.

한편 국제 금값은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3%(45.80달러) 떨어진 1,908.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마켓워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 이상 뛰어오르면서 금 수요가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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