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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소상공인 등 어려움 덜기 위해 9.3조 규모 맞춤형 피해지원방안 추진”"
김용범 “소상공인 등 어려움 덜기 위해 9.3조 규모 맞춤형 피해지원방안 추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1.0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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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021년 디지털 뉴딜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위기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과 같은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돼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밝혔다. 이를 위해  생산적 투자처 발굴, 생산적 투자 유인 제고 등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차관은 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 향후 대응방안 등을 점검했다.

모두발언을 통해 김 차관은 "우리 경제 및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안정적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코로나 방역 성공과 실물경제의 회복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실물경제와 관련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수출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경제회복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며 "수출 개선세가 올해에는 경제반등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3차 확산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 방향으로 그는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 등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9조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피해지원방안을 추진한다"며 "현금지원사업의 경우 설 연휴 전까지 수혜인원의 90%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기 대응 이후의 유동성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김 차관은 "금융지원 정상화 과정이 금융안정을 저해하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금융권·산업계와 소통하며 질서있는 정상화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대기업과 기관투자자 역시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의 물꼬를 트려는 정부의 노력에 발 맞춰 미래 성장동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산적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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