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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경주 토박이 트로트 가수 김경진…‘두리두리 짝짝’ 들어볼래요?
[아주 각별한 기행] 경주 토박이 트로트 가수 김경진…‘두리두리 짝짝’ 들어볼래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1.08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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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오늘 (1월8일, 금요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문화평론가 정덕현과 함께 구성진 가락 사이사이에 자신만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노래를 들어보는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불렸고, 삶의 애환을 보듬어주는 동시에 흥을 돋웠던 음악. ‘트로트’가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서러운 세월을 살아야만 했던 어머니가 흥얼거렸던 노래, 모질고 험한 일의 고단함을 잊기 위해 아버지가 불렀던 노래, 고향이 그립고 가족이 보고 싶을 때마다 흥얼거렸던 노래, ‘쿵짝 쿵짝’ 전형적인 트로트 4박자를 글로만 읽어도 흥이 돋아나는데, 과연 그 가락에 실린 삶의 이야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트로트 열풍 속, 영광을 누리는 누군가처럼 화려한 조명과 환호성이 감싸 안진 않아도, 내 고향 무대에서만큼은 특급 가수! 대한민국에서 TV를 가장 많이 보는 남자, 대중에게 가장 신뢰받는 문화평론가 정덕현과 함께 구성진 가락 사이사이에 자신만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그들의 노래를 들어본다.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5부. ‘경주 김경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5부. ‘경주 김경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이날 <아주 각별한 기행>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5부에서는 ‘경주 김경진’ 편이 방송된다.

‘아, 신라의 달밤이여!’ 경주의 읍성에서 울려 퍼지는 구성진 트로트 가락. 그 소리를 따라가다 보니 한 남자가 보인다. 경주 토박이 가수 김경진 씨다. 경주 시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데. 한때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데뷔의 꿈을 키웠던 그. 요즘은 1인 3역을 해내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천년 고도의 경주가 낳고 키운 가수, ‘두리두리 짝짝’을 부른 김경진 씨를 만나본다.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5부. ‘경주 김경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5부. ‘경주 김경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도시 자체가 문화유산인 경상북도 경주.

아, 신라의 달밤이여~ 경주읍성에서 울려 퍼지는 구성진 전통가요 가락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7~80년대로 돌아간 듯, 착각하게 만드는 한 남자를 볼 수 있다. 경주 토박이 가수 김경진 씨다.

10대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운 김경진 씨는 가요제는 물론 수많은 지역행사, 축제 등에 참여해서 경주 시민들에겐 꽤 인기 높은 가수다. 몇 년 전엔 트로트 대부인 설운도 씨와 함께 무대에 섰고 트로트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음색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김경진 씨가 가수가 되기까진 우여곡절이 있었다. 데뷔의 꿈을 안고 상경한 그가 마주한 업계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는데…. 귀향 후 낮엔 배달 기사로, 밤엔 치킨 가게 사장님으로, 또 가수로 1인 3역을 소화 중인 경주의 명물을 만나본다.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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