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월8일, 금요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님과 함께’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언제나 곁을 지켜준 내 ‘님’이 있기에 2021년에도 든든하다. 함께한 세월만큼 서로 의지하는 부부가 있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내 편이 되어준 친구의 다정한 응원에 힘을 얻기도 한다.
신축년(辛丑年) 힘찬 새해가 시작된 지금! 님과 함께해서 더 따뜻한 우리들의 새해맞이 모습을 들여다본다.
이날 <한국기행> ‘님과 함께’ 5부에서는 ‘어쩌다 가족’ 편이 방송된다.
전라남도 무안에서 사거리반점을 운영하는 세 친구 김을현·김경만·김용운 씨. 3년 전 시인 김을현 씨와 주방장 김경만 씨의 인연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귀농을 준비 중인 김용운 씨도 친구가 되면서 삼총사는 ‘어쩌다 한 가족’이 됐다.
도시에 살 때처럼 매사 참지 않고 서로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일 수 있어 좋다는 세 친구. 모이면 투닥투닥 싸우지만 함께 있어 든든하기에 일도, 놀이도 언제나 같이 즐긴다.
때 묻지 않은 청정의 무안 바다. 바닷물이 빠지자 세 친구는 갯벌에 나가 굴을 캔다. 물때에 맞춰 배 타고 바다로 낙지도 잡는다. 유난히 부드럽고 맛이 일품이라는 무안 낙지가 통발에 잡혀 올라오자 신이 난 세 친구.
나이 50이 넘었지만, 어린아이처럼 신난 모습에 행복이 가득하다. 세 친구는 재주가 많다. 같이 시도 쓰고, 그 시를 노래로도 만드는 삼총사. 매일 장난치느라 티격태격해도 이제는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다는 그들은 이제 한 가족이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